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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를 위한 미래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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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를 위한 미래예측
미래예측방법
하와이 대학의 미래학 접근
하와이 대학 미래학 입문 과정에서 제일 먼저 배운 두 가지는 ‘미래는 예상(predict)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과 ‘미래란 하나의 단선적 세계가 아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내포하는 복수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것이다. 이 두 시각은 하와이 대학 미래학파(마노아학파)의 핵심 명제이기도 하다. 미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예상할 수도 없다.
미래(미래학)에 대한 가장 잘못된 이해 중의 하나는 충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분석만 이루어진다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상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미래학은 있을 수도 없고, 그러한 미래학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가치도 없다고 말하고 싶다. 사회는 기계처럼 내부적 작동 원리를 잘 이해하고 일정한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정확히 작동해 결과(미래)가 결정되는 간단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래란 과거와 현재로부터 거대한 관성에 의해 지배받는 결정론적이거나, 계량적인 방법을 통해 기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단순한 성질의 영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지난 반세기간 지속된 과학 기술의 급속한 진보는 과거로부터의 관성이나 통계적 계량화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의 여러 과정과는 전혀 다른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행동양식들이 불연속적 변환이나 단절을 통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마노아학파의 미래학은 종종 ‘미래의 이미지(images of Futures)’라고도 불리는 ‘미래의 생각’에 관한 연구다. 개인이나 집단은 어떤 사물이나 관념에 대해 서로 다른 상충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종종 현재의 여러 행위들에 기반을 제공한다. 미래에 대한 이미지도 개인과 집단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상충되기도 한다. 특히 미래에 대한 개인과 집단의 이미지는 상당히 변덕스럽다. 왜냐하면 변화하는 사건과 인식 그리고 기술의 진보에 따라 그들의 미래에 대한 이미지도 변하기 때문이다.
미래란 정해진 하나의 단선적 세계(future)가 아닌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다원적 영역(futures)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미래학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는 가능한 여러 복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조사하는 것이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수정, 다시 설계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임무는 개인이나 집단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미래를 구상하거나 실행하고 다시 재구상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기반 조성을 위해 주요 대안적 미래에 대한 감식과 확인 작업, 그 속에서 원하는 미래의 구상과 창조를 위한 전략적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반 조성 과정을 좀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전략적 구상을 바탕으로 정책 결정자들을 인도하고, 그 구상을 실행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안적 미래의 예측과 원하는 미래의 구상 과정은 진행형이어야 하며, 항상 변화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미래와 관련된 연구 활동의 목적은 바람직한 미래 사회의 비전이나 기준의 설정, 여러 가능한 미래 변화에 대한 탐구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지, 어떤 문제나 기회에 대한 궁극적 해결책이나 제한적 청사진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미래예측의 목적
미래들(futures)을 파악하는 데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과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세 가지 범주의 변수들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들이 나의 비전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으며, 또 그 방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 우리가 바라는 미래 방향이나 희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사회적 해결방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세 번째,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비전을 제시하고, 대안을 발견해 이를 강화, 같은 방향으로 지속해서 갈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무엇이 미래학이고 무엇은 아닌가?
* 데이토의 미래 법칙 1 -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진정한 미래연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으며,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대안적 미래는 예상할 수 있으며, 그래야 한다. 따라서 미래연구의 근본 과제는 어떠한 시공간에서나 존재하는 주요한 대안적 미래를 파악하고 검토하는 것이다. 선호하는 미래는 계획, 창조, 실행될 수 있거나 되어야 하며, 꾸준히 평가, 수정, 기획되어야 한다. 따라서 미래연구의 주요 과제는 개인과 단체들이 선호하는 미래를, 그리고 그것을 조직화해 실행하고 기획하면서 만들어 가야만 한다.
* 데이토의 미래 법칙 2 - 미래에 유용한 아이디어는 언제나 처음 들으면 우스꽝스럽다. 우스꽝스럽거나 미치광이 소리 같지 않은 것은 이미 미래가 아닌 현실이기 때문이다 : 의사결정권자들과 대중이 나만의 것으로 하고 싶고 내가 주인이 되고 싶은 미래, 즉 유용한 미래 정보를 원한다면 아직 인정받지 않은 당혹스럽고, 공격적이며 우스꽝스럽고 황당하게 보이는 정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미래학자들은 처음에는 엉뚱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정확한 증거의 정렬과 발전 가능한 시나리오로 조합하여 그럴듯한 실행 시나리오를 짜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기획력을 가져야 한다.
* 데이토의 미래 법칙 3 -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는 우리를 만든다 : 기술적 변화는 사회와 환경 변화의 기본이다. 특정한 사회 환경에서 이 변화가 어떻게 작용하고 정착하는지 봐야 하며, 우리가 원하는 미래와 결과를 위해 어떤 노력과 대안이 필요한지 알고 행동해야 한다. 첨단기술 변화가 비록 사회 변화의 기본이 된다 하더라도 일단 분명한 삶의 가치, 과정, 관례들이 첨단기술 발달로 바뀌게 되고, 그 첨단기술은 변화의 시작이 된다. 인구 규모와 분포, 환경 변화와 개인의 선택과 행동은 미래예측에 중요한 요소들이다. 그러나 다양한 변화와 흐름 속에서 미래예측은 힘이 든다. 또한 ① 변화가 장시간 계속되어 이미 트렌드가 된 현실 분석과 순환하는 이슈의 영향력 분석, ② 변화 트렌드가 삶의 순환을 통해 세대 이동으로 가며, 이들을 읽고 분석하는 것이 미래의 예측과 기획 그리고 미래 만들기를 위한 유용한 도구인 동시에 이론이고 방법이다.
퓨처스 휠(Futures Wheel) 기법
퓨처스 휠 기법이란?
퓨처스 휠은 미래 관련 질문과 생각들을 조리 있게 정리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즉 아이디어를 짜내는 토론 과정(brainstorming)을 구조화한 것이다. 사회 트렌드나 미래에 일어날 잠재성이 있는 사건을 종이 가운데 써넣고 중앙에서부터 바퀴 모양으로 점차 생각을 확장해 나간다. 퓨처스 휠은 아래의 상황에 가장 자주 이용된다.
*현 사회 트렌드나 미래 잠재적 상황이 앞으로 미칠 영향들은 무엇일지 고려할 때
*미래 사회 트렌드나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때
*대안 시나리오 안에서 예측해야 할 때
*영향들 간 복잡하게 얽힌 연관 관계를 알아보려 할 때
*다른 미래 관련 연구를 분석해 볼 때
*멀티 콘셉트를 만들어 낼 때
*미래를 염두에 둔 전망을 내놓을 때
*그룹 아이디어 회의(brainstorming) 시 보조 도구로
퓨처스 휠 기법 실행 방법
- 기본적인 퓨처스 휠
그룹은 함께 토론할 사회 트렌드, 아이디어, 미래 관련 사건이나 중요한 과제들을 결정한다. 주제를 종이나 차트, 칠판 혹은 프로젝터 같은 곳의 가운데 쓴다. 예를 들어, ‘점차 작아지고 더 싸지는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장치들’이라고 쓴다. 그 다음 팀 리더는 그 주변에 타원형의 원을 그리고, 그룹에게 가운데 주어진 주제와 동반해서 일어날 일이 어떤 것이 있을지 묻는다. 주제가 미칠 법한 영향이나 초래될 결과들도 괜찮다. 리더는 사람들이 내는 의견들을 살을 그려 점차 바퀴모양으로 펼쳐나간다.
타원들은 1차 영향 주변에 그려지도록 한다. 1차 영향들끼리 연결해서 고리를 만들어도 좋다. 그 다음, 리더는 팀원들로 하여금 가운데 주제는 잊어버리고 1차 영향들로 만들어진 타원들 각각에 의해 생겨날 또 다른 영향이나 결과물들을 제시하도록 한다. 그래서 2차적 영향과 결과들이 제시되면 리더는 각각의 의견을 연결하여 두 번째 고리를 만들어 낸다.
처음에는 이런 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별다른 생각 없이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생각나는 대로 의견을 내고 고리를 순서대로 만들어 간다. 과정이 진행될수록 자신들의 생각이 그림으로 나타나면 그때야 그림을 보면서 다시 생각하고 고치면서 ‘현실적’으로 만들어 간다. 이 단계는 아이디어 토론 과정의 명확화 과정(clarification)에 해당한다.
팀원이 제시하는 영향들은 바로 그림에 넣어지지 않고 비판과 토론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천천히 진행된다. 이런 접근 방식은 그룹이 각각의 제시된 영향과 결과의 가능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도록 돕는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그 가능성에 동의한다면 그때야 그림에 삽입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생각은 그대로 버려진다.
- 결과들 간 구분
퓨처스 휠에서는 1차, 2차, 3차 결과물들을 고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구분 지을 수도 있다. 중앙의 원에서부터 첫째 영향까지는 한 줄로 선을 그려 연결하고, 1차 영향들에서 2차 영향으로 넘어갈 땐 두 줄로 그린다. 그리고 2차 영향에서 3차 영향으로 갈 땐 세 줄로 그리는 것이다.
- 대안적 시나리오 안에서 미래예측하기
퓨처스 휠은 주어진 특정 시나리오 안에서 예측할 때 방법론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럴 때 시나리오와 주제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후기 정보시대 ‘의식공학(conscious technology)’ 시나리오에서 VCR의 미래를 예측한다고 하자. VCR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지적 존재라고 상상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것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찾아본다. 퓨처스 휠을 이용하면 그런 ‘의식’ 능력이 있고, 이용자들에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보여줄 수 있다. 각각의 새로운 제품 기능마다 살을 붙여 그런 기능을 가진 새 디자인을 만드는 데 이용될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을 하나씩 찾아내는 것이다.
퓨처스 휠 기법의 장점과 단점
- 장점
퓨처스 휠은 사용하기 쉽고 과정이 재미있다. 다른 아무런 기구나 소프트웨어도 필요 없다.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간편하고 빠르게 생각하도록 한다. 앞으로 다가올 사건이나 사회 트렌드에 대해 미래를 예측하는 과정 중 어느 시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퓨처스 휠을 만드는 데 특정 교육이나 훈련은 필요 없으며, 어느 상황에나 유용하게 적용, 이용 가능하다. 어떤 목적을 가진 그룹이라도 미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데 퓨처스 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퓨처스 휠은 긍정적 피드백 순환과 부정적 피드백 순환을 알아내는 데도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확장된 위의 순서로 가면서 다시 원래의 주제로 돌아올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더 만들수록 더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을 하게 되고, 결국 교통체증이 심해진다. 그러면 체증 해소를 위해 다시 더 많은 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같은 결과가 반복될 때, 이런 연속성은 퓨처스 휠을 규격화된 시스템 모델 개발에 이용하는 데서 흔히 볼 수 있다.
퓨처스 휠은 수평적이고 위계질서적이며 단순한 사고를 네트워크 중심의 유기적이고 복잡한 사고로 이동시킨다. 결과적으로 어떤 사물이나 사건, 사람에 대해 개인이 미래를 예측해 보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퓨처스 휠은 결과물들이란 한순간에 모두 일어나는 것들이 아니라 많은 시간에 걸쳐서, 여러 요인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보여줘 복잡하고 시스템적인 사고로 발전하도록 돕는다. 퓨처스 휠은 지도 형태의 그림으로 나타나 결과물 간 상호 작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모든 장점들은 또한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점차 늘어나는 결과물들과 상호 작용을 나타내는 고리들에게서 일정 패턴이 나타나지 않으면 양과 복잡성이 참가자들을 압도할 수 있다.
퓨처스 휠에는 서로 모순되는 영향과 결과들이 보일 때도 있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어떻게 두 가지 서로 다른 대응을 할 수 있는가라는 중요한 문제를 표면화시킨다. 정반대의 결과물이 동시에 나오는 것도 이 방법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단점
시뮬레이션 게임, 델파이 혹은 신콘스(Syncons)처럼, 퓨처스 휠은 사람들의 ‘판단집합체’ 그 이상은 아니다. 퓨처스 휠은 사람들이나 그룹이 어떤 사물간 인과 관계를 이해하고 상호 관계를 알아내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영향이 다른 영향들이나 결과물과 관련하여 미치는 타이밍이 모호해지면서 너무 단순해지기도 한다.
퓨처스 휠을 만드는 과정 중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가능성 있는 영향들과 결과물들을 그 사건의 전부라고 여기는 것이다. 단순한 하나의 요인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영향을 불러온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퓨처스 휠은 그 사건이 불러올 영향들을 알아내도록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급한 판단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나리오 기법
시나리오 기법이란?
시나리오는 결정과 결과를 설명하는 인과 관계 고리의 연속으로 명확한 미래 묘사와 현실을 이어주는 이야기이다. 시나리오는 하나의 예언이나 예상이 아닌 미래에 관한 많은 발언들을 체계화하는 수단이다. 입안자가 이러한 상황에 의한 문제와 도전 그리고 기회를 명확하게 조사하고 파악할 수 있다는 게 명백해야 된다. 시나리오는 특정 예측의 예보가 아니라 무엇이 일어날지에 대한 가능성들을 설명해 놓은 것이다. 시나리오들은 사건들과 추세들을 전개 과정에 따라 설명한다.
‘좋은’ 시나리오는 ① 그럴듯해야 하고(인과 관계와 결정들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이성적 수단), ② 내부적으로 일관되어야 하며(대안으로 제시된 시나리오들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비슷한 주제를 다루어야 한다), ③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미래를 실재적으로 만드는 흥미와 재미를 유발해야 한다.
시나리오의 목적은 바람작하고 가능한 미래 상황들을 체계적으로 탐구, 생성, 실험하는 것이다. 시나리오들은 희망하고 가능성 있는 미래 상황들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장기간의 정책, 전략, 계획들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그것들은 또 우리가 어느 특정한 미래를 추구하지 못하거나 그 미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 우리의 한계를 드러낼 수도 있다. 실질적이고 설명적인 시나리오들은 선택적 가정에 기초해 발전할 수 있는 사건들과 경향들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설명한다. 표준 시나리오는 바람직한 미래가 현재에서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시나리오라는 용어에는 두 가지의 용도가 있다. 첫째 현재의 시점이나 미래의 중요한 변수들의 조건을 묘사하기 위해, 둘째 미래의 역사를 현재에서부터 몇 가지 미래로의 발전, 묘사하기 위해서이다. 두 번째 용도가 현재에서부터의 결정과 상황의 인과 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주로 선택된다. 제일 유용한 시나리오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요한 변수를 보여주는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를 제작하는데 목표는 외부 환경에 의한 불확실성과 도전들 앞에서 최대한의 이윤을 낼 수 있는 전략적 결정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시나리오 제작은 추진력의 신중한 분석과 함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잠재적 미래의 가능성들을 촉진하는 데 있다. 이런 예측접근법은 결정권자와 입안자들이 지속적 편익과 성장, 문제 회피에 필요한 장기적 요구 사항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시나리오 기법의 실행 방법
- 준비 과정
시나리오의 공간을 정의하라. 시나리오 연구는 관련 범위를 정의하면서 시작한다. 범위의 명확한 의견이 정해지면 분석가들은 범위의 미래에 중요하게 생각되는 주요 영향 요소들을 목록으로 만든다. 다수의 다양한 영역을 정의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선택 폭이 좀 더 적지만 다양한 도전들과 기회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영역은 다양한 기회와 도전들을 다 수용할 수 있어야지만 다룰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여야 한다. 네 개에서 다섯 개의 ‘영역들’은 다양한 미래 도전과 기회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발달 과정
핵심 수단들을 정의하라. 각각의 시나리오 범위 내에서 특정 주요 수단들이 묘사되어 있다. 이 수단들은 경제 발전, 입법 환경, 과학 기술 보급과 확산, 경쟁력 등과 같은 영향 요소들을 포함할 수 있다. 주요 수단들은 신중하게 엄선되어야 한다. 모든 시나리오는 비슷한 수단들의 계획을 포함한다.
사건들을 정의하라. 이 사건들의 목록 또한 각각의 시나리오에 등장할 것이다. 이 사건들은 몇 가지 다른 방법으로 시나리오를 구체화한다. 그것들은 주요 수단들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현재에서부터 미래까지 이어지는 인과 관계를 바꿀 수 있으며, 특정 정책들의 실현 가능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 사건들의 가능성들은 각 시나리오와 그것들의 시나리오 공간에서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주요 수단들을 계획하라. 트렌드 영향분석(TIA, Trend Impact Analysis)은 주요 수단들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기술이다. 명료히 말하면 각 수단을 위한 역사적 자료들은 시간에 따른 방법들을 사용하여 계획된다. 단적으로 표현되는 이 사건들은 새로운 중앙 예측과 불확실한 영역을 야기하기 위한 몬테 카를로 방법들을 사용하는 추측과 함께 결합된다. 시나리오 내 사건들이 어디에 사용되든지간에 여러 가지 수단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항상 같은 확률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내부적 일관성이 있게 되는 것이다.
- 보고와 활용
기록(document). 보통의 경우, 최고의 기록은 각 시나리오에 의해 제시되는 미래 역사를 설명하는 도표와 서술의 단순한 일련이다. 시나리오 주변의 생각들은 조직을 따라 더 멀리 움직이기 때문에 각 시나리오들을 위한 기록의 몇 단계는 종종 유용하다. 최고의 정리는 독자들에게 어떤 특정한 미래의 전망을 간략하고 직관적으로 엿보게 해준다. 가령 그때가 어떻게 발전하고 그러한 미래를 위해 어떤 결정적인 사건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것들이다.
- 시나리오 작성시 유의할 점들
고려 가능한 이슈들과 형성 가능한 시나리오들의 개수는 끝이 없다. 확실한 방향이 없으면 진행자의 결정을 제한하기 어렵다. 대안적 영역들의 개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가능한 변수들의 개수는 다룰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다. 이러한 현상들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처음부터 초점을 잡는 것이다. 시나리오들을 논리적으로 만드는 구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예상되는 미래 현상들을 다루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만약 어떤 시나리오가 시나리오 공간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중요할 경우, 부가적 시나리오로 추가하자.
처음에 질적 분석을 중요하도록 하자. 숫자와 형식적인 모델들이 미래 전망을 이해하는 데 주요한 자료이지만 시나리오 전개의 초기 과정에는 분산될 수 있다. 양적 분석은 차후 단계에서 유용해진다. 형식적 모델들은 또 복잡한 시스템을 자세히 분석할 때 유용하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찾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최고의 시나리오들은 학문적 체계의 원동력에 영향을 끼치는 사건들의 많은 변수와 가능한 기회를 모두 반영한다. 이 미로를 통해 가장 가능성 있는 특별한 경로를 정의하려는 어떠한 시나리오도 있을 수 없다. 다행히도 시나리오 형성 과정은 확인되지 않은 ‘가장 가능성 있는’ 예측보다도 확인 가능한 결과의 범위들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시나리오 기법의 장점과 단점
시나리오는 의사결정자들에게 미래 가능성들을 현실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복잡한 정보를 제시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이미 성립된 추세를 추정한 것이든, 영감적 가설이든 간에 특정한 예측들은 입안자들에게 많은 가능성들 중 단 하나의 요점 추정만을 제공할 수 있다. 의사결정자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전개하는 과정은 그들의 앞선 인식을 발달시킬 수 있게 한다. 변화란 더욱 가속화되는 것이므로, 계획 또한 바뀔 수 있다. 정신이 더욱 잘 대응할수록, 변화를 더 잘 감당할 수 있는 법이다. 시나리오를 세우는 과정 자체가 입안자들이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급격히 변화시킬 수 있다. 특정한 미래의 목표에 반대하는 최적화는 요구되는 전략들의 범위의 균형적 평가로 대신할 것이다. 이 과정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트렌드들과 사건들의 최대한의 범위에 대한 입안자들의 지각들과 평가들을 변화시킨다. 하나하나의 가능성이 융통성 없는 계획에 위협이 되는 것 대신, 그 가능성들이 대안과 예견된 미래로 가는 길을 표시하는 지표의 역할을 한다.
분석적 구조의 유연성은 입안자들이 시간 개입의 대안적 필요성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한다. 이 유연성은 특히 5년, 10년, 혹은 15년 주기의 예측의 필요성을 줄인다. 이처럼 많은 입안자들은 각각의 미래 환경을 충분히 설명하고 세계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그럴듯한 경로(미래의 역사)를 제공하는 상세한 장기적 시나리오들의 설정과 개입 시기들의 상세한 단편들과 똑같은 다양한 설정들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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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의 약점은 시나리오를 ‘가능성 있는 미래에 대한 공식적 설정’이라고 보는 비참여자들에게 제공되어 그들의 생각을 어느 정도 통제하고 제한한다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작가의 가정 때문에 시나리오는 독자에게 미묘한 방법으로 영향을 주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작가의 정신적 모델이 독자에게도 전가되며, 무의식중에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다. 이야기의 활동적이고 흥미로운 경쟁은 중요하지만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지루한 세부 사항을 포함시키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