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투자하라

아이폰으로 진화하는 투자자

아이폰과 투자자

모바일 산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덕분에 아이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패러다임이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남들보다 먼저, 강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다. 특히 최근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을 만나보면 모바일과 관련해서 준비를 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모바일 패러다임의 주역인 아이폰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과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특히 지금 당장, 어떻게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실용적인 측면에 비중을 두고자 한다.

아이폰은 투자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휴대폰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관리할 수도 있다. 아이폰은 기능적으로 컴퓨터에 비교해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 기존의 휴대폰은 기능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즉시 접근할 수 있어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컴퓨터보다 더 편리한 기능도 있다. 터치 기능, 멀티터치 기능은 마우스 클릭보다 더 직관적이고 편리할 때가 많다. 또한 내가 끌어오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푸시 기능도 있다. 새로운 기사가 있으면 문자처럼 나에게 알려준다. 이러한 아이폰만의 강점을 단계별로 적용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는 정보습득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아이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즉시, 편리한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2단계는 자기화이다. 자기화를 얼마나 잘하는지는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 경험, 통찰력 등에 따라 개인마다 크게 다를 것이다. 이 부분은 짧은 시간에 성과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한 기술적인 부분, 효율성 등은 단기간에, 쉽게 개선시킬 수 있다. 습득한 정보를 관리만 잘해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는 분명 차이를 보일 것이다.

3단계는 의사결정이다. 의사결정은 개인이 쌓은 모든 지식과 경험들이 집약되어 발휘되는 능력이다. 그러면 아이폰은 무엇에 도움이 될까. 사실 의사결정 능력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없다. 이건 컴퓨터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1, 2단계에서 도움이 되었다면 간접적으로 3단계도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4단계는 실행이다. 개인투자가들의 역사는 컴퓨터에서 HTS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시점 전후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컴퓨터의 HTS가 가져온 영향은 지대하다. 객장에 나가지 않아도 컴퓨터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서 바로 거래할 수 있다.

이제는 HTS가 아이폰으로 이식되고 있다. 단지 거래할 수 있는 컴퓨터 종류가 하나 더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모바일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모바일은 컴퓨터 기반의 HTS가 차지하는 영역의 상당한 부분을 잠식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녔다. 앞서 말한 언제, 어디서나, 즉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이다. 아이폰은 간단한 거래, 거래 전 조회 등의 단순한 영역부터 차츰 잠식할 것이다. 간단한 주문이나 조회를 위해 컴퓨터를 켜거나, 무거운 HTS를 실행시키는 것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HTS의 예가 아니더라도 본질적으로 아이폰이 컴퓨터를 대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아직은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시장이 초기 단계이며 진화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선되어야 할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아이폰은 컴퓨터의 대체제이면서도 동시에 보완재라고 볼 수 있다. 독자들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 상황과 자신에게 맞게 활용한다면 아이폰을 통한 효용획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투자정보를 모두 내 손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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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코(KITCO)는 귀금속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높은 평판을 얻고 있는 업체이다. 이곳은 귀금속을 제조·판매도 하지만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귀금속 정보회사로 유명한 만큼 주요 귀금속들의 실시간 가격과 차트를 제공하며, 여기에 베이스메탈, 광산주식 등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원자재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어플이다.

주요 기능 1  대시보드

STEP 1 기본 화면 보기

어플을 실행하면 첫 화면 메뉴 구성을 기본화면(Default Home Page)과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Configure your Home page)하는 화면이 나온다. 우선 기본 화면을 선택한다.

STEP 2 가격정보 보기

귀금속 카테고리(Precious Metals)를 보면 위에서부터 금(Gold), 은(Silver), 플래티늄(Platinum), 팔라듐(Palladium), 로듐(Rhodium)에 대한 가격정보가 나타난다. 여기서 BId는 사는 가격, Ask는 파는 가격인데, 금의 경우 USD 1235.70에 살 수 있고, USD 1234.70에 팔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STEP 3 그래프 보기

가격정보에서 각 상품명을 터치하면 그래프를 볼 수 있다. 그래프는 해당 기간의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데 그래프의 기간설정은 그래프 위의 24시간에서 10년의 버튼 기간을 눌러 설정할 수 있다. 참고로 아이폰을 가로로 돌리면 전체 화면으로 그래프를 볼 수 있다.

주요 기능 2 상세정보

STEP 1 마켓 메뉴

특정 일자, 특정주식, 환율, 고급 그래프 등 위에서 설명한 대시보드 수준보다 더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아래 메뉴바의 Markets를 터치하면 London Fix(귀금속 가격)·Mining Stocks(광산관련주)·Currency(외환)·Technical Charts(기술적 차트) 메뉴가 보인다. 광산관련주 메뉴는 상장된 광산업체들을 관심 종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고, 외환 메뉴는 1달러와 대비하여 13개 국가의 환율과 그래프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STEP 2 가격정보 보기

London Fix 버튼을 누르면 날짜를 지정하여 특정 일자의 가격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런던 픽스(London Fix)는 귀금속 업계에서 세계적인 기준이 되는 런던거래소에서의 가격을 의미한다.

STEP 3 차트 보기

제일 밑의 Technical Charts를 클릭하면 이동평균선이 반영된 차트를 볼 수 있다. 기본 그래프와 마찬가지로 가로로 돌리면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다.

Yahoo! Finance (미국 계정, 무료)

해외 경제 관련 사이트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가 무엇이냐고 필자에게 물어보면 주저 없이 야후파이낸스라고 말한다. 특별한 주제의 정보를 찾는 경우가 아니라면 야후파이낸스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야후파이낸스는 종목정보, 지수, ETF, 기업 관련 뉴스, 그래프, 수치 등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잘 정리해서 유저들에게 전달한다. 아무리 야후가 구글에 밀렸다고 해도 검색이나 시스템 쪽이다. 미디어적인 가치에 비중을 많이 둔 야후이기에 아직까지는 이러한 섹션 구성과 운영은 더 잘하는 것 같다. 어플 역시 야후가 상당히 잘 만든 편에 속해서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주요 기능 1 요약 정보

처음 이 어플을 접속하면 SUMMARY로 간다. 말 그대로 시장 전체에 대하여 요약해서 보여주는 목적으로 만든 메뉴이다. 여기에서는 아래의 컨텐츠들을 볼 수 있다.

·MAJOR INDICES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10년채 등 주요 지표에 대한 수치와 등락률이 나타난다.

·TOP STORIES

탑뉴스, 헤드라인 기사들을 볼 수 있다.

·LEADERS & LAGGARDS In U.S

상승률, 하락률이 높은 종목들을 보여준다.

·1 USD WILL BUY YOU…

1달러로 바꿀 수 있는 해외통화를 보여준다.

주요 기능 2 시세 보기

STEP 1 대시보드 메뉴

야후파이낸스는 대시보드 기능도 좋다. 단순히 주식세시를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UI, UX적인 측면에서 매우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부분이며 동시에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우선 위의 메뉴바에서 QUOTES 버튼을 누른다.

STEP 2 원하는 종목 및 지수 찾기

우선 검색창에 기업명을 쳐보자. 여기서는 모두는 아니지만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기업들과, 각종 지수들을 찾을 수 있다.

STEP 3 개별 종목 화면

원하는 기업 혹은 지수를 찾으면 먼저 윗부분에서는 기업명, 상장시장, 현재가격, 변동률과 대략적인 그래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랫 부분의 박스에서 당일의 시초가(Open), 고가(High), 저가(Low), 거래량(Volume), 시가총액(Market Cap), 52주 최고가(52Wk High), 52주 최저가(52Wk Low)와 ESP(주당순이익), PER(주가수익비율)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아래 박스 영역을 오른쪽 왼쪽으로 쓸면 해당 기업의 최신 뉴스, 인더스트리 정보, 경쟁사 정보를 볼 수 있다.

STEP 4 그래프 자세히 보기

그래프를 자세히 보고 싶으면 상세 화면에서 아이폰을 가로로 돌리면 된다. 위에서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오른쪽 위의 그래프 버튼을 눌러 그래프 형태도 고를 수 있다.

STEP 5 대시보드로 이동

다시 첫 화면으로 이동하면 검색창 아래에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다. 이 부분은 나만의 대시보드 영역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자주 보는 항목, 지수 등에 대해서 좀 더 편하고 직관적인 기능을 준 것이다.

STEP 6 대시보드에 항목 추가하기

일단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적으로 대표적인 지수와 인터넷 기업들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기업이나 지수를 추가할 수 있다. 검색결과에서 원하는 기업/지수를 찾아 왼쪽의 + 버튼을 누르면 그 항목이 대시보드에 추가된다.

STEP 7 대시보드의 형태 변경하기

대시보드는 형태도 바꿀 수 있다. 변경할 항목을 2초간 터치하면 바로 위에 Remove(삭제), Move(이동), Resize(크기 변경) 버튼이 뜬다. 여기서 Resize 버튼을 터치하면 Compact(간단한 형태), Graph(그래프 형태), Details(자세한 형태) 버튼이 뜨는데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자세한 형태의 경우 그래프는 물론 관련 뉴스, 경쟁사 정보까지 보여준다. 많은 종목을 관심 목록에 넣어놓아도 각자 생각하는 비중이 다를 것이다. 어떤 것은 뉴스나 경쟁사 종목까지 자세히 봐야 하고, 어떤 종목은 단순히 가격등락률만 보면 된다. 여기서는 그 중요도에 따라 대시보드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때마다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STEP 8 대시보드 항목 순서 이동 및 삭제하기

대시보드의 화면구성을 편집할 수도 있다. 나스닥(Nasdaq)을 터치한 뒤 Move 버튼을 누르면 나스닥 버튼의 색이 파랗게 바뀌고, 각 종목들 사이마다 파란색 동그라미가 생겨난 것을 볼 수 있다. 이 원형점이 이동되는 지점을 의미한다. 만약 애플(Apple)과 야후(Yahoo) 사이로 옮기고 싶으면 그쪽 지점의 원형점을 누르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이 관심있는 종목, 지수들을 비중에 따라 편집해서 나만의 대시보드를 만들면 일목요연하게 시장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STEP 9 그래프 비교

필자가 야후파이낸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인터랙티브 그래프 기능 때문이다. 인터랙티브 그래프는 여러 지수의 종목끼리 서로 그래프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여러 가지 정보를 보다 보면 이러한 기능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필요하고 유용하다. 다행히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도 이러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대시보드 화면에서 아이폰을 가로로 돌리면 된다. 여기서는 내가 대시보드에 추가한 종목, 지수들이 오른쪽에 나열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손으로 위아래로 움직여서 전체 리스트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비교하고 싶은 종목, 지수를 터치하면 색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지정해놓으면 내가 터치한 항목들이 한 그래프에서 서로 비교할 수 있게 나타난다.

아이폰 100% 활용하기

이메일 200% 활용하기

메일을 정보 소스 및 관리 도구로 활용하는 법이야 개인의 취향대로 다를 수 있지만 아래 두 가지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만한 것이라 생각한다.

첫째, 메일링 리스트 활용하기. 이메일은 수많은 서비스들이 이메일을 활용하여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컨텐츠들을 정리하고, 요약하여 이메일로 주기적으로 발송해주는 것이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사이트에 시간을 내어 찾아가지 않아도 좋은 정보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보내는 사람 입장에서도 공들여 만든 컨텐츠를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고, 그 컨텐츠에 관심이 있으면 사이트 유입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서로에게 좋은 모델이다. 직접 찾아보면 좋은 정보 사이트들이 많은데, 이들 중 자신의 관심 범위에 맞는 것들을 골라 메일링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그래도 독자들의 발품을 덜어주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들을 따로 소개하겠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자에게 맞는 사이트들을 꾸준히 찾아서 등록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메일링 서비스

둘째, 이메일을 나만의 정보창고로 만들기. 이메일을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어디서 무엇을 보았건 자신이 저장해두고 싶은 자료(신문기사, 보고서, 파일 등)이 있으면 모두 이메일로 보내서 쌓아둔다. 물론 폴더, 태그 등으로 정리를 해두어 나중에 찾아보기 좋게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찾아보면 된다.

주요 기능 1 복수 메일 계정 등록

아이폰 메일에서는 메일 계정을 여러 개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복수의 메일 계정을 한번에 묶어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주요 기능 2 폴더 관리

받은 메일을 폴더별로 볼 수 있으며, 폴더로 이동시킬 수 있다. 이메일을 정보 소스 및 관리 도구로 활용하려면 폴더를 잘 구성해놓아야 한다. 참고로 폴더 생성은 웹에서만 가능하다.

주요 기능 3 파일 열람

MS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이미지(jpg, bmp…) 등의 첨부파일도 볼 수 있다. 확대나 축소가 되기 때문에 가독성은 꽤 좋다. 평소 읽어야 할 자료들이 있으면 일단 메일로 보내놓고 나중에 짬짬이 읽을 수 있다.

주요 기능 4 검색

아이폰에서 메일을 검색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편지함별(폴더별) 검색이다. 편지함 이메일 리스트를 손으로 조금 쓸어내리면 위에 검색창이 뜬다. 여기서 검색어를 넣으면, 검색 범위를 해당 이메일 계정 및 해당 편지함으로 좁혀서 찾아준다. 만약 이메일 전체에서 찾고 싶으면 아이폰 기본 화면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검색 페이지는 홈화면에 있다.

주요 기능 5 기타 설정하기

메일 설정 화면에서 데이터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업데이트 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푸시는 편지가 도착할 때마다 알림음, 진동으로 나에게 알려준다. 푸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설정하는 업데이트 주기는 내가 등록해놓은 메일의 원래 서버를 얼마나 자주 체크해서 나에게 업데이트를 알려줄 것인지 정하는 것이다. 그 주기가 짧을수록 배터리 소모량이 커지는 점을 참고하여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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