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도서요약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SNS로 하루에 2천을 벌까?』는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아이를 키우면서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주부, 사회 경험은 부족하지만 직장 대신 사업에 도전하고 싶은 대학생들 모두에게 해당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완벽하게 비즈니스에 응용할 수 있는 실전서다. 저자 자신이 직접 경험한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SNS로 하루에 2천을 벌까?

홈비즈니스로 인생 역전, 하루 매출이 2,450만 원이라고?
습관: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준 습관

결혼해서 2016년까지 나는 그저 남들이 보기에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었다. 남편이 안정적인 직장을 다녔기에 큰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행복했다. 하지만 2017년 신혼집을 처분해야 할 만큼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졌다. 한 번 빚이 생기자 경제적인 어려움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빚은 빚을 불러왔고 매달 마이너스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우리 부부의 위기로 이어졌다.

육아를 하면서 소일거리로 재택 부업을 하던 내게 남편은 매일 “오늘은 일 없었어? 오늘은 좀 팔렸어?”라며 부담을 주었고 그 말이 내겐 상당한 스트레스였다. 그러다 보니 나 역시 남편이 쉬는 날 집에 있는 게 곱게 보이지 않았다. 결국 가정의 경제적 위기는 부부간의 감정적 위기까지 불러왔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됐을까?’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전, 우리 부부에게는 사랑과 행복만이 가득했었다. 싸움 한 번 한 적이 없었다. 그런 위기 앞에서 나의 진짜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내 안에 가득 차 있던 성공에 대한 갈망과 의지가 다시 불타올랐던 것이다. 주부로 아이를 키우면서도 내 인생을 멋지게 책임지고 싶었다. 그럼 어떻게 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을까? 바로 ‘긍정 확언’을 작성한 것이다.

긍정 확언은 나에게 꼭 필요했다. 젊은 나이에 육아까지 하며 꿈을 이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데 내 주변에는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의 성공을 확신하는 말들을 나 스스로 나에게 들려줘야겠어! 또한 어떤 목표든 종이에 쓰면 실천 의지가 높아진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웠기에 매일 종이에 성공을 확신하는 말들을 빼곡히 적었다. 스스로에게 확신을 준 것이다.

놀랍게도 긍정 확언을 매일 작성하고 읽으면서 나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의 상황에 빠져 우울해하고 위축되어 있었으며 그로 인해 남편과도 다툼이 잦았던 나는 긍정 확언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오늘날의 성공에 이를 수 있었다.

시간당 8억 원의 강사료를 받는 세계적인 성공학 강사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말했다. “성공하는 모든 사람은 가슴속에 큰 꿈을 품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상실현을 위해 철저히 매달린 사람들이었다.” 그러니 꿈을 이루고 성공하고 싶다면 당장 오늘부터 나의 성공을 확신하고 긍정 확언을 적어보자. 하루 한 가지씩만 실천한다면 내가 원하는 미래를 내가 만들 수 있다.

독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길을 찾다

내 인생의 모든 순간에는 늘 곁에 ‘책’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도 책 덕분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책을 가까이하면서 큰 업적을 이룬 분들의 삶을 통해 내 의식과 세계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힘든 순간에 위안을 준 것도 책이었고 어려운 순간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돌파구가 되어준 것도 책이었다.

처음에는 필수적으로 위안을 주는 책에 매달렸다. 하지만 판타지나 로맨스, 만화책 같은 것들을 밤새워 읽곤 하다가 어느 순간 ‘이런 책들이 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허무해졌다. 이왕 독서를 할 거면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자는 생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전기를 찾아 읽기 시작했다. 책을 통해 대단한 부와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삶을 성장시키고 성공을 쟁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들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마인드,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또한 처음에는 전기나 자기계발서만 읽었지만 차츰 심리, 인문 등 폭 넓은 독서를 하게 되었다. 인생의 책으로 꼽을 수 있는 책들도 많이 생겼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힘든 일이 나를 비껴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힘든 일이 언제든 찾아오면 ‘잘되는 사람들은 모두 힘든 시기를 겪었어. 그러니 나도 더 잘되려고 그런 거야, 이 또한 다 지나갈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책 살 돈이 없어서 책을 많이 못 읽어요” 혹은 “육아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라고. 그러나 이 역시 해결 방법을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포기’할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아이가 자는 시간에 휴대폰으로 전자책이라도 읽으면 된다. 요즘에는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같은 전자책 대여 어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는데 매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원하는 책을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다. 거기 지불할 돈이 없다면 도서관으로 가면 된다. 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책을 빌리는 것은 물론이고 도서관의 전자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책 읽기를 습관화할 것인가에 대해 한 가지 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하버드 MBA 과정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는데 졸업생 중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기록한 3%의 그룹과 뚜렷한 목표는 있으나 기록하지 않은 13% 그룹의 향후 10년간 삶을 추적한 것이다. 그 결과 뚜렷한 목표만 가지고 있었던 13%의 집단은 다른 졸업생들보다 평균 2배의 수입을 벌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목표를 세우고 기록까지 한 3%의 집단은 다른 졸업생들에 비해 10배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기록이 우리를 얼마나 목표에 빠르고 확실하게 도달시켜주는지 알 수 있다.

홈비즈니스와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모든 것
뉴비즈니스모델을 가장 빠르게 홍보하다 #인스타그램

홈비즈니스 중에서도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시간과 노력을 많이 쓰지 않더라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마케팅하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바로 SNS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쉽고 간단한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이다.

내가 홈비즈니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블로그였다. 하루 5시간, 많게는 10시간까지 투자해서 블로그에 공을 들였고 방문자 수가 하루 2천 명씩 늘어날 정도로 급속도로 블로그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일이 잘 풀린다 싶었던 시기에 갑작스레 급제동이 걸렸다. 글을 썼다 하면 상위에 노출이 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했고 이를 경계한 동종업계 업체의 공격으로 상업적 블로그로 인지되면서 더 이상 상위에 노출되지 않게 되었다.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여서 키운 블로그였기에 좌절도 컸다. 요즘 많이 하는 유튜브 역시 마찬가지다. 블로그처럼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콘텐츠를 구성하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올리는 시간을 따져본 후 확장성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꼈다. 더 빠르게 마케팅하고 판매할 수 있는 SNS가 필요했고 그게 바로 인스타그램이었다.

무엇보다 인스타그램은 쉽다. PC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나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나 감각이 없는 학생들이나 육아만 하다가 이제 막 사회로 나가 일을 시작해보려는 주부들이 접근하기 쉬운 이유다. 게다가 블로그처럼 오랜 시간 투자해서 성장시켜야 검색어에 노출이 잘되는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전략’의 차이가 ‘판매’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채널로 홈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할까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인스타그램을 권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같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거라면 인스타그램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라고 추천한다. 물론 인스타그램으로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도 인스타그램으로 일정 수익을 얻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꾸준한 노력을 했었다. 그렇기에 여러분 역시 그런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홍보글 쓰는 법

나의 경우를 예로 들면, 아토피 비누를 판매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인스타그램으로 아토피 비누를 판매하던 곳은 많았고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아토피에 좋은 ‘달맞이꽃종자유’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을 내세우며 홍보를 했었다. 그러나 달맞이꽃종자유라는 낯설고 어려운 성분이 아무리 좋다고 외쳐본들 일반인들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정말 좋은지 의구심을 갖게 되기 쉽다. 나는 수박 겉핥기식으로 표면적인 마케팅을 하는 대신 그 성분이 실제적으로 어떤 효과를 미치는 것인지 보다 깊게 파고들어 일반인들이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당시 아토피 아이를 둔 엄마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했다. 미세먼지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을 때였다. 미세먼지가 아토피 아이들의 피부에 자극을 주는 상황에서 산성이 강한 비누로 아이들을 매일 씻긴다면 아토피 아이들은 붉은 발진이나 가려움 같은 증상들이 더 악화된다. 그래서 나는 모두가 알고 있는 정보를 활용해서 달맞이꽃종자유의 효능을 쉽게 전달했다. 그리고 나 역시 아토피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로서 깐깐하게 고른 제품임을 스토리텔링으로 강조했다. 결국 내 전략은 적중했고 그때 내가 판매하던 아토피 비누는 다른 판매처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 팔렸다.

판매자의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고객의 관점에서 내 상품과 서비스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고객에게 이야기하고 싶고 알려주고 싶은 것은 그것이 아무리 우수한 것이라도 마케팅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객은 딱 한 가지! 그 제품을 구매하고 이용했을 때의 변화에만 주목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그 상품으로 인해 어떤 변화,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마케팅의 핵심으로 잡아야 한다.

인플루언서를 내 브랜드의 팬으로 만들어라

이제 막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는 분들은 이렇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했다고 해서 알아서 고객들이 늘어나고 물건이 팔릴까? 의구심이 들지도 모른다. 이제 막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단시간에 많은 수의 팔로워를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역시 나의 예로 설명을 하자면 나도 초창기에는 팔로워가 아주 적은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내 인친 중에는 인스타그램에서 꽤 인기가 높았던 유명인이 있었다. 그때 나는 그 인친에게 제품을 선물했었다. 인친은 선물을 받은 후 고마운 마음에 후기를 아주 정성스럽게 써 주었고 후기가 올라간 후 하루에 몇 십 건씩의 문의가 들어오고 매출도 급증했었다. 즉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을 한 셈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만큼의 유명인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마케팅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원리는, 내가 대단히 많은 팔로워를 갖고 있지 않아도 인플루언서 한 명만 내 팬으로 만들면 그 인플루언서가 가진 막강한 팔로워들 역시 나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제 막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시작하는 분들이 저지르는 실수중 하나는 큰 비용을 지불하고 인플루언서를 섭외하는 것이다. 팔로워가 10만 명 정도 된다면 겉으로는 인플루언서라고 쉽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댓글이나 좋아요의 숫자를 확인했을 때 그 수가 0개 혹은 몇 개에 불과한 경우가 있다.

인플루언서라고 해서 접근하기 어렵고 특별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들 역시 사람이다. 따뜻한 인정과 선의에 마음을 열고 관심을 주고 보답을 한다. 따라서 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거리를 좁히고 마음을 나누고 가까운 사이가 되면 된다. 작은 나눔 이벤트를 하고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서 강력한 나의 팬으로 만들면 그것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되는 것이다.

홈비즈니스 구축 단계 마케팅 채널 활용팁! -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실전에서 활용하기

첫째, 로직보다는 관계 마케팅이 중요하다. 인스타그램처럼 페이스북 역시 알고리즘(Algorithm)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알고리즘은 로직(Logic)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페이스북이 운영되는 기술을 뜻한다. 페이스북 마케팅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로직이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고객이다. 고객과의 접점을 많이 만들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접근할수록 구매 전환율이 높아진다. 또한 나의 상품을 지인이 구매한 후 후기를 자신의 피드에 쓸 경우에는 지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주변인들도 후기를 보게 되므로 그 자체가 바이럴마케팅이 된다.

둘째, 친구 추가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페이스북을 처음 할 때 뛰어난 미모의 여성들을 프로필 사진에 설정해 놓은 계정에서 친구 추가를 해 온다면 이는 상업적 계정일 확률이 높다. 또한 내 계정이 텅 빈 상태로 친구 추가만 하러 다닌다면 친구 추가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당연히 내 계정에 신뢰할 만한 계정으로 만드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가입하자마자 친구 추가를 수십 명씩 하는 경우 페이스북에서 경고를 받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일단 친구 추가를 중지하고 활동 지수를 충분히 높인 다음 다시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셋째, 그룹은 최고의 마케팅 채널이 된다. 페이스북 마케팅은 보통 두 가지로 이뤄진다. ‘페이지’라는 비즈니스 계정으로 유료광고를 하거나 ‘그룹’을 통해 마케팅을 하는 방법이다. 페이지의 경우, 친구 추가 기능은 없지만 좋아요, 먼저 보기 등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페이지를 키우려면 유료 광고를 하거나 공유하기 기능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어지는 콘텐츠를 만들고 키워야 한다.

그룹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묶는 것으로 네이버의 밴드와 같은 개념이다.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검색어로 ‘육아’만 쳐도 육아 관련 다양한 그룹들이 나온다. 그중에서 활동이 많은 그룹에 가입하면 된다. 페이지와는 달리 그룹에서는 모든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다. 보통 페이지에서는 유료 광고를 하게 되므로 이제 막 페이스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경우에는 비용을 들이는 페이지보다는 그룹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좋다. 그룹에 있는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쌓고 그 안에서 광고를 하는 것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던 많은 것들이 실제로 페이스북 그룹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룹에서 친구들을 모은 다음 그룹 내에서 판매를 할 경우 마케팅이 훨씬 용이하다. 또한 그룹에서 공통관심사로 만나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어 나의 친구 수나 팔로워 수를 많이 확보해두면 내 계정 자체에서도 판매가 원활히 일어날 수 있다.

넷째, 인맥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페이스북은 신뢰를 중심으로 한 인맥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페이스북의 시초가 하버드 대학교 동문 관리 프로그램이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관계 중심의 인맥 확대’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SNS가 바로 페이스북이다. 인스타그램이 불특정 다수에게 나를 알리는 역할을 주로 한다면 페이스북은 나와 관련이 있는 인맥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블로그 실전에서 활용하기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훨씬 이전의 플랫폼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 블로그 마케팅이 있어서 가장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는 ‘최적화 블로그’이다. 최적화 블로그, 즉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는 블로그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는 최적화블로그를 만들기 어렵고 막막하다는 생각에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 나의 경우에는 최적화 블로그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었다. 최적화 블로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유명 업체들과 함께 광고 대행을 오랜 시간 진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내가 최적화 블로그로 마케팅을 하던 때와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이제 블로그의 경우 상업화로 많이 활용되어 상업적 이미지가 굳어진 상태이다. 따라서 더 이상 최적화 블로그의 의미는 없다. 그럼에도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고나 검색 엔진으로서 블로그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혹은 마케팅 비용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최적화 블로그를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굳이 최적화 블로그에 욕심내지 않아도 된다.

또 하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크몽이나 검색 프로그램의 사용이 얼마나 마케팅 효과가 있느냐이다. 재능마켓 크몽이나 검색을 통해 프로그램 업체를 알아보면 서로이웃 추가 프로그램이 있다. 댓글 및 카테고리를 설정해서 서로이웃 추가를 대신해주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하루 100명까지도 서로이웃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이 경우 프로그램 활용으로 인해 신고를 많이 당하게 되면 계정이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블로그의 경우는 그런 일이 없다. 즉 단순 홍보나 이웃 확장의 개념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검색 노출이 전혀 되지 않는 저품질 블로그의 경우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객의 가치를 경영하라, CVM 마케팅
홈비즈니스의 핵심 전략, CVM 마케팅

나는 홈비즈니스를 하면서 실수나 실패도 경험했고, 꽤 오랜 시간 공부하고 연구도 했었다. 누가 내게 마케팅의 성공 비법 중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 나는 CVM 마케팅(customer, value, management)을 주저 없이 선택한다. 흔히 관계 마케팅이라고 하는 것으로 마케팅의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CVM 마케팅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비즈니스에서 예전에는 마케팅이 제품에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기업과 고객의 유대관계 형성과 유지를 통해‘관계’를 강화하는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CVM 마케팅이다. 즉 기업과 고객이 단순히 물건을 팔고 사는 입장에서 벗어나서 끊임없는 소통으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CVM 마케팅이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고 있을까? 이는 기술과 서비스의 발달과 더 이상 상품이나 서비스가 이미 상향평준화되었기 때문이다.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광고하는 것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대부분의 상품들이 서비스를 광고하는 것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고객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다.

CVM 마케팅이라고 하면 거창한 듯 보이지만 사실 우리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대기업부터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스타트업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CVM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스타벅스’ 역시 SNS를 통해 CVM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펼쳐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충성 고객을 얻을 수 있었다.

스타벅스의 시초는 1971년 시애틀에 있던 작은 카페였다. 처음부터 스타벅스가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질을 갖춘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성장이 주춤하기도 했다. 그 위기를 타개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SNS를 통한 마케팅이었다. 당시 스타벅스는 SNS 마케팅만을 위해 따로 팀을 꾸렸고 2008년에는 20만 명의 팬을 갖고 있던 개인 페이스북을 인수해 스타벅스 계정을 만들었다. SNS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수많은 다른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CVM 마케팅으로 초고의 성공을 얻은 사례로는 기업이 아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을 들 수 있다. 작은 소속사의 아이돌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전 세계 1,000만 명이 넘는 팬덤(아미)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SNS를 현명하게 활용한 덕분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연습생 시절부터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다양한 영상을 공개해왔다. 연습생으로서의 소소한 일상은 물론이고 연습과정 등을 낱낱이 공개하면서 전 세계 수많은 팬들과 소통했던 것이다. 2012년 트위터를 개설한 이후 5년 만에 방탄소년단은 국내 최초로 트위터 1,000만 팔로워를 돌파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대형 소속사 출신이 아니다. 즉 국내에서 팬들에게 쉽사리 노출될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방탄소년단이 SNS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방탄 소년단은 SNS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소통으로 오히려 해외의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해외에서 먼저 유명해진 아이돌 그룹이 되었다.

CVM 마케팅을 이렇게 아이돌 그룹에서부터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이제 막 1인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성공으로 가는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 특히 홈비즈니스, SNS 마케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고객과의 관계, CVM 마케팅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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