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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의 유머 성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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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의 유머 성공학
자기 긍정 - 유머형 인간이 되는 첫걸음 떼기
오늘 웃는 사람이 내일 승리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 승리한 뒤 팀원들이 파안대소를 지으며 웃는 사진을 보았다. 퍼거슨 감독도, 호나우도도, 루니도, 긱스도 웃고 그 옆에서 박지성 선수도 활짝 웃는 사진. 경기에서 승리한 스포츠맨들도 투표에서 승리한 정치인도 모두 환하게 웃는다. 승리가 웃음을 낳는다는 진리는 역으로 말해도 진리가 된다. 웃음 역시 승리를 낳는다. 복싱에서 상대를 보고 고개를 숙이면 이미 진 것이나 다름없다. 전성기 때의 무하마드 알 리가 시합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여유 가득한 웃음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면 이미 반은 이긴 것이다.
인생이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설파한 이가 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승패의 싸움에 나선다. 정자 수억 마리가 경쟁해서 단 한 마리(간혹 두 마리)만 살아남는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위대하다. 이미 그토록 어려운 싸움에서 승리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멋지게 살아야 한다. 우리와의 싸움에서 지고 죽어간 4억 9천 9백 9십 9만 9백 99마리의 정자들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잘 사는 것이다. 조물주는 자신의 피조물에게 자유의지라는 선물을 주었다. 승리를 갈망하는 자들이 살아남도록 말이다. 과학자들은 이것을 진화라고 부른다. 박테리아 중에 더 의지가 강한 놈이 더 진화한 수중 생물체가 되고, 이들은 점차 바다 생물에서 중력의 한계를 이기고 육지 생물로, 다시 척추동물로, 드디어 직립 인간으로 변화했다. 마음먹은 대로, 강하게 희망한 대로의 변화, 그게 진화의 역사다.
아프리카 국립공원 세렝게티 평아, 얼룩말을 잡는 데 성공한 사자는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백수의 제왕다운 여유를 뽐낸다. 그러나 사냥에 실패한 사자는 끝내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 기록에 보면 중근동지방 전쟁에서 패한 왕은 눈알이 뽑히고 목에 쇠줄이 감긴 상태로 끌려간다. 패한 나라의 백성들은 모두 노예가 된다. 로마 제국, 칭기즈칸 제국, 일본 제국도 다 비슷한 행태를 보였다. 일본에 패한 우리는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지금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정신대, 그리고 강제 징용.
이기면 신나는 인생을 살지만 지면 비참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동물의 삶을 보든 역사의 기록을 보든 값진 것은 오직 승리뿐이다. 패하고 나서 승자에게 애원하는 것만큼 한심한 장면은 없다. 국가든 기업이든 승리하려는 마음으로 가득 차야 한다. 그러니 이제 승리의 주문을 걸어라. 우리는 승리하리라!
미국에서 교통 체증이 시작되면 교통경찰이, 한국에서는 뻥튀기 장수가 가장 먼저 달려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일본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제일 먼저 보험회사 직원이 오고 한국에서는 견인차 기사가 온다는 말도 있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도로 위에서 간절히 부르짖는 이들이다. 길거리에서 뻥튀기 판다고, 견인차 기사라고 무시하지 말라. 매연을 마셔가며 여름 땡볕과 겨울 한파를 이겨내는 데는 훗날 승리자가 되려는 집념이 있기 때문이다. 온 신경의 주파수를 오직 교통 체증, 고장 난 차에 맞추고 있기에 가장 빨리 달려오는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온 정신을 집중하고 성공의 주문을 거는 사람들이다. 반면 이들보다 형편이 나은 사람들이 오히려 불평불만과 한탄을 늘어놓는다. 따뜻한 실내에서 세상을 한탄하는 사람보다는 비바람을 맞더라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행복하다. 뻥튀기 아줌마와 견인차 운전자는 생존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는 그 정신을 잃지 않는 한 반드시 인생이란 전투에서 승리할 것이다.
승리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승리자를 벤치마킹 하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인간이 승리한다. 홍수환 선수는 카라스키야에게 네 번이나 다운을 당하고도 다시 일어나 기어이 상대를 때려눕혔다. 가난한 시절 초대 한국 복싱 챔피언 김기수는 계란 프라이를 먹고 경기에 나갔다. 아이가 달라며 울며 떼써도 주지 않았다. “아들아, 네가 먹으면 우리 가정은 무너진다. 아빠가 먹어야 힘을 내서 챔피언이 되고 내가 챔피언이 되면 너도 매일 먹을 수 있어.” 아빠는 울면서 프라이를 먹고 챔피언이 되었고, 그 후 아이는 배 터지게 프라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비운의 복서 김득구는 경기 당시 관을 짜 가지고 미국에 갔다. “둘 중 하나, 챔피언 벨트를 차고 오거나 관에 실려 오거나.” 그는 너무 가난한 집안의 아들이었고 그래서 너무 못 먹었다. 집념은 강했지만 영양 부족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후반에 무너져 내렸고, 결국엔 죽었다. 이것이 한국 사람의 근성이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 승리 못하면 바보다. 세계에서 집념이 가장 강한 민족이 바로 한국이니까. 세계 3대 독종 국가 이스라엘, 일본, 독일, 이 셋을 합친 독종이 한국이라는 나라다.
사람들과 정신없이 부대끼는 걸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영업하기 위해 상대에게 억지로 비위 맞추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또 어디 있을까? 다들 안 하면 도태되니까, 살아남기 위해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고객 만족을 위해 억지로 웃기 시작해도 그 웃음이 얼굴에 붙박이처럼 찰싹 달라붙으면 엄청난 무기요, 재산이 된다. 좋은 인상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화사한 웃음,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 매력적인 웃음의 가치를 어찌 돈으로 측량할 수 있을까?
승리자는 승리를 갈망하는 사람들이다. 져도 좋고 비겨도 좋은 사람들이 승리할 수는 없다. 동물들은 패배해도 좋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패배는 곧 죽음이기 때문이다. 개미들의 싸움을 보면 굉장히 치열하다. 다리가 부러지고 더듬이가 잘리고 머리가 뽑힐 때까지 싸운다. 그런 근성은 그들을 지금껏 생존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이와 같은 자연도태, 적자생존은 동물들만의 원리가 아니다.
자신에게 직면한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도 승리의 비결이다. 로마로 진군하던 한니발은 평탄한 길이 아닌 알프스 산맥을 넘는 길을 택했다. 설마 했던 로마인들은 그대로 당했다. 칭기즈칸은 후손들에게 천막생활을 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말등 대신 비단을 택하고, 천막 대신 궁궐을 택하는 것은 곧 멸망의 길임을 이미 알았기 때문이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적을 물리쳐야 한다. 적보다 강해야 한다. 사실 눈에 보이는 적은 물리치기 쉽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 바로 내면의 적이다. 자신의 승리를 가로막는 가장 강력한 적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 속에 도사리고 있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야 승리할 수 있다. 잠재의식이 항복할 때까지, 대뇌가 두 손 들 때까지 웃으며 승리의 주문을 걸어라. ‘나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리라.’
타인과의 경쟁에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져버리는 실패자가 꽤 많다. 그들이 지는 이유 90퍼센트는 자기 자신 때문이다. 마치 겁먹은 병아리처럼 괜스레 긴장해서 상대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실력 있는 투수라도 타자와의 승부에서 긴장하면 그 시합에서 질 수밖에 없다.
긴장, 불안, 번민, 자신감 부족, 과도한 상대 의식 등은 모두 능력을 반감시키는 요소들이다. 만약 당신이 오늘 가족들과 싸움을 했다면 당신의 내면은 편치 않을 것이다. 또 고객의 무시가 당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면 먼저 당신 자신과의 관계가 편치 않은 것이다. 그렇다. 당신은 자꾸 가족이나 고객, 상사나 동료가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당신이 무찔러야 할 적은 당신의 내면에 있다.
그럴 땐 웃음을 활용해 보라.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좋은 아침’ 하며 웃기 1회, 밥 먹고 배 쓰다듬으며 웃기 하루 3회, 출근해서 ‘안녕’ 웃음 인사 10회, 저녁 포장마차에서 ‘위하여’ 웃음 건배 3회, 잠자리 들기 전 ‘좋은 꿈!’ 하고 외치며 웃음 1회. 총 열여덟 번의 웃음이 만들어진다. 고작 열여덟 번이냐고? 하루 종일 고작 다섯 번도 웃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웃는 습관을 통해 내면에 있는 시시껄렁한 적을 무찌르는 순간, 당신은 잠재의식 속에 숨어 있던 참 자아를 만나게 된다. 번민, 의심, 피해의식에 관심을 주고 그것들만 바라보니 참 자아가 숨을 못 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은 그동안 충신을 피하고 간신하고만 어울리는 못난 임금과 같은 짓을 한 거다.
‘내일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오늘의 승부를 미루지 말라. 오늘의 전투에서 이기는 자만이 내일의 전투에서도 이긴다. 내일은 새로운 오늘이기 때문이다. 내면의 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쉽게 일을 처리할 것이다. 내면의 적을 발견한 당신, 내면의 적을 물리친 당신,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지지받는 당신은 오늘 전투 승리의 주인공이다. 크게 한 번 웃고 승리의 주문을 걸어라. 나는 오늘 승리하리라, 내 가족을 위해. 나는 오늘 기필코 승리하리라, 나 자신을 위해.
자기 암시 - 성공적인 인생의 필수 감각 기르기
유머러스한 사람이 성공하는 이유
당신은 살아오면서 언제 가장 많이 웃었는가? 내 경우에는 초등학교 시절 소풍 갔을 때, 동네 아주머니에게 칭찬을 받았을 때, 초등학교 4학년 때 같은 반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날 보고 살포시 웃어주었을 때 참 많이 행복해하며 웃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웃을 때보다 찡그리고 한숨 쉬고 고독에 빠져 있을 때가 훨씬 더 많았던 것 같다. 가난한 집안 형편, 고독한 가정환경, 고단하고 어려운 일상이 계속되던 청년 시절…. 그런 고독 속에서 내 스스로의 처지가 마냥 어렵고 고달프게만 느껴지니 염세적인 삶이 멋있게 보였다.
독일의 철학자 라이프니츠(낙천주의자)와 쇼펜하우어(염세주의자)를 비교해 보면 왠지 쇼펜하우어가 더 멋있어 보였다. 나는 점점 인생의 어두운 면, 비극적인 결말을 탐닉했다. 있는 자들을 손가락질했고 웃는 자들을 경멸했다. 내 인생은 점점 어려워지고 내 인상은 점점 어두워졌다. 당시의 나는 버지니아 공대 아무개처럼 날 칭찬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 대신 침묵으로 일관했고 나에게 손을 뻗는 사람을 외면했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은 어두움 그 자체였다.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의미도 사명도 없었다. 그렇게 허무주의에 흠뻑 젖은 채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절의 어느 한낮, 길을 지나가다 엄마 등에 업혀 재롱을 떠는 아기의 웃음을 보았다. 방긋 웃는 아이가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 그 아이에게만은 차마 찡그릴 수가 없었다. 그날 나는 아기 덕에 수년 만에 방긋 웃어보았다. ‘가만, 지금 내가 왜 웃는 거지?’
그 길로 나는 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의 깊은 묵상 끝에 어떤 인생을 선택해야 할지 깨달았다.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표정은 때 묻지 않은 아이의 얼굴이었다. 그 아이의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고도 웃지 않을 정도가 되기 전에 웃음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자! 힘들어도 웃자! 외로워도 웃자!
나는 그 일을 계기로 인생은 웃을 준비가 된 자에게만 웃음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난 웃기로 했다. 웃음을 만들기로 했다. 웃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인생을 너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걸 누구보다 알았기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로 내가 그런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그 시절 내 사진들을 보면 확실히 비교가 된다. 20대 중반 이전에 찍은 사진들은 인상파, 이후에 찍은 사진들은 미소파로. 확실한 것은 20대 중반을 전후로 내 인생도 달라졌다는 점이다. 내게 일어난 변화는 나 한 사람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웃음은 인생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며 세상을 천국으로 바꾸어준다. 또한 인간관계를 사랑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힘이 있다.
웃음이 넘치는 가정은 작은 천국과 같다. 아무리 큰 어려움도 웃음으로 극복할 수 있다. 웃음이 넘치는 직장은 비록 규모가 작아도 미래가 있다. 직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쳤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리더는 안다. 유머 경영이야말로 위대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고객들은 자신 앞에서만 잘해주는 종업원이나 형식적인 서비스를 베푸는 직원들보다는 스스로 신나서 직장 일에 열정을 쏟는 종업원에게 더욱 감동을 받는다.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이 시대의 리더라면 단연코 ‘조직의 엔터테인먼트화’에 눈을 떠야 한다. 인간이 본질적으로 즐거움을 찾는 존재라는 것을 안다면 말이다.
유머 경영의 상징적 인물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켈러허 회장은 말한다. “성공의 조건은 적극성과 아이디어다.” 유머리스트답게 그는 항상 적극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항공사 회장이 되기 전, 그는 승객으로서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한 가지 답답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 무려 45분간을 비행기 안에서 대기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분명 방법을 강구하면 승객으로 하여금 기다리게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리라 그는 확신했다.
마침내 그는 항공사를 창립하고 그 특유의 아이디어와 적극성으로 목표에 가깝게 시간을 줄여나갔다. 직원들도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그가 승객일 때 꿈꾸었던 일들이 현실 속에서도 착착 진행되어갔던 것이다. 그리하여 고객 대기 시간을 45분에서 10분으로 줄였다. 3분의 1이 아니라 4분의 3 이상을 줄인 것이다. 시간이 곧 돈인 고객들은 너도나도 사우스웨스트 항공으로 몰려들었다. 켈러허는 10분의 시간조차 고객이 지루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웃음을 선사했다. “담배를 피우실 분들은 날개 위에 마련한 흡연석으로 모여주세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특별 방영해드립니다.”
유머는 건강에도 큰 위력을 발휘한다. 건강한 몸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웃어라. 폭소를 터뜨려라. 웃는 것도 반복 훈련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더욱 멋지게 웃을 수 있다. 웃다 보면 복식호흡이 되고 뱃가죽이 당긴다. 그래서 웃으면 배꼽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웃을 때 등골이 빠진다든가 눈이 빠진다든가 팔이 빠진다면 참 곤란할 텐데 고맙게도 배꼽이 빠진다. 주위에 매일 주눅 들어 어슬렁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잘 살펴보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등이 구부정하다. 웃음은 굽은 것을 펴주고 굳은 것을 부드럽게 해준다. 또한 웃으면 장이 요동친다. 그럼으로써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소화를 도와주니 어찌 건강에 좋지 않겠는가.
우리 사회는 이제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 시대에도 유머와 웃음은 필수불가결한 재산이다. 유머는 창의력을, 웃음은 사교성을 제공한다. 유머는 새로운 상품을 연구하는 데, 웃음은 상품을 판매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유머와 웃음의 주문을 걸어야 한다. 나는 유머가 넘치는 사람이 되리라. 나의 이야기로 사람들이 배꼽 잡고 웃게 하리라. 재미있는 동작과 말투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리라. 웃음으로 기적을 부르리라.
유머형 인간은 그 특유의 재치와 센스를 발휘하여 인생의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짜증을 웃음으로 바꾸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한 번뿐인 인생, 신나고 재미있게 살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유머의 세계로 들어오라. 유머형 인간이 되어 가족과 이웃, 친척과 친구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해 주라. 마음만 먹으면 비유, 과장 등 유머 기법을 금세 배울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건 세상이 재미있는 한 판 연극이요, 신명나는 마당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다. 이제부터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라. 나는 확신한다. 유머로 인해 건강이 생기고 부가 생긴다는 것을. 유머는 부자와 건강한 자의 특징이란 것을!
라면 하나 끊이면서 사랑하는 연인끼리, 부부끼리, 가족끼리 적어도 두 번은 웃을 수 있다. 문제는 웃으려는 자세다. 웃는 게 남는 거다. 유머형 인간이 되고 싶다면 재거나 망설일 필요가 없다. 거실을 가로지를 때도, 전화를 받으러 갈 때도, 파리를 잡으러 살금살금 가는 게 아니라면 일직선으로 걷지 말고 엉덩이를 튕기며 룸바 스텝이나 무하마드 알리 스텝으로 걸어보자. 분명 0.5초 내에 기분이 바뀐다. 유머가 내 인상을, 나아가 인생을 바꾼다. 자신감을 갖고 유머의 주문을 걸어라. 난 웃음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겠어.
자기 변화 - 실전 인생 뒤집기
8가지 실천 과제
1. 시각화 :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시각화하라. 시각화란 상상력을 이용하여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 속에 자신이 처해 있다고 가정하고, 원하는 것을 현재 갖고 있으며 바라는 결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는 훈련을 말한다.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그 이미지를 새겨 넣어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시각화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자.
① 원하는 것을 결정한다(시험에 붙는다, 진급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얻는다, 떼돈을 번다, 자신감을 갖는다 등).
② 긴장을 푼다. 몇 분 동안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며 미소를 짓는다.
③ 5~10분 동안 실현되기를 원하는 모습을 시각화한다.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도 있겠지, 하는 게 아니라 바로 지금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생각하라. 그리고 웃으라. 마치 그 일이 실제로 눈앞에 일어난 듯 말이다. 웃음이 기적을 부르리라.
2. 그림 붙이기 : 이를 위해선 준비물이 필요하다. 우선 문구점에 가서 전지 한 장을 사라. 혹시 찢어질지 모르니 두 장 사는 것도 좋다. 그 외 가위, 풀, 자, 매직펜이 필요하다.
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떠올린다(집, 차, 세계 여행, 빌딩 소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등).
② 머리에 처음 떠오른 것이 잡지에서 본 멋진 집이라면 그 잡지를 뒤져 집 그림을 오려라. 오린 것을 준비한 전지에 붙이고 그림 아래에 매직펜이나 볼펜으로 적어라.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오려 붙이고 코멘트를 달아라(10년 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예쁜 내 아이와 함께 살 집!). 소망이 강렬할수록 그림이나 사진이 구체화된다. 가령 이런 식. ‘아담한 정원이 딸린 2층집, 아래층은 거실과 아이들의 방으로 쓰고 2층은 침실과 서재로 사용한다. 단 하늘의 별이 보이는 다락방이 꼭 필요함.’
③ 당신의 웃는 사진을 그 옆에 붙인다. 행복하게 웃고 있는 가족의 사진도 좋다. 웃음의 기운이 기적을 부를 것이다.
3. 기록하기 : 가장 쉽고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① 꿈을 적는다. 성공 노트, 컴퓨터 파일, 책상 앞 포스트잇, 핸드폰 메모란 등 어디에도 좋다.
② 골똘히 생각해 보면 수정할 것과 삭제할 것, 그리고 보완할 부분이 보인다. 그 점을 찾아보라.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난 부자가 될 거야.’ → ‘난 10년 안에 10억을 모을 거야.’
4. 노래하기 : 노래는 리듬 때문에 금세 흥을 돋우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언제 어디서든 힘들이지 않고 흥얼거릴 수 있다. 노래로 나의 꿈에 주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인권의 ‘행진’이라는 곡의 가사를 바꿔 삼성에 입사하고 싶은 대학 졸업반 청년의 희망을 노래해 본다면 어떤 곡이 나올까? ‘행진하는 거야~’ → ‘부장 되는 거야~’ 이런 노래를 할 때 역시 웃음이 빠져서는 안 된다. 얼굴에 만연한 미소를 띤 채 힘차게, 크게 꿈을 노래하라.
5. 몰아주기 : 열 가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당신이 가장 잘하고 가장 원하는 세 가지에 당신의 열정을 몰아주라. 바라는 게 수십 가지라면 산만해서 제대로 성공에 몰입할 수가 없다.
6. 집단으로 주문 걸기 : 성공을 위한 기도와 주문이 반드시 개인적으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억 이슬람 신도들의 알라신에게 드리는 기도, 산속 기도, 도량에서의 절, 수십만 명이 도심에 나와 외치는 ‘대한민국!’ 이 모두가 성공의 주문이며 강렬한 효과와 확실한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들이다.
7. 주문의 형태 : 주문이라고 꼭 한 문장을 이루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하!’, ‘아자!’, ‘Go!’, ‘파이팅!’ 등과 같은 짧은 주문도 에너지만 넘친다면 효과 만점이다. 손바닥을 비비는 정화수 기도, 손을 위로 올리는 자세,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자기 암시, 눈을 감고 속으로 중얼거리는 주술. 모두 다른 모습이지만 간절한 마음만 있다면 그것이 발휘하는 힘과 효과는 같다.
8. ‘진짜 목표’ 찾기 : 성공하는 사람들은 목표도 잘 찾아낸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꿈속에서라도 이루어낼 것 등.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를 모르고 헤맨다. 머리로 정한 목표는 얼마 가지 못해 작심삼일에서 끝난다. 그러다 자기 합리화에 빠진다. ‘건강도 좋지만 기분이 울적하니 딱 한 잔만 더 마시자고.’ ‘영어도 중요하지만 게임 두 시간 한다고 뭐 어떻게 되겠어?’ 이래놓고는 또 어느 날 술 한 잔에 꺼이꺼이 울며 스스로를 책망한다. 하지만 자학할 필요 없다. 사실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애당초 최우선적인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다. 당신이 올라야 할 고지는 앞쪽에 있는데 뒤에 있는 산을 오르려 했으니 힘이 안 생기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잠재의식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라면 방해물도 결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잠재의식이 정한 목표, 즉 마음으로 정한 목표만이 당신을, 그리고 삶을 바꿀 수 있다. ‘진짜 목표’를 찾고 나면 몸이 먼저 알아챈다. 가슴이 벌렁벌렁, 눈은 초롱초롱, 팔다리는 불끈불끈.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아, 바로 이게 내가 원하던 거야! 빙고!’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