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나는 여자라서 좋다

세계 기준의 여자가 되자

한 분야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성공을 한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무언가가 있었다.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는 원칙, 바로 리더십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은 분명 본받을 만하지만 그것과 동일한 모습을 갖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상황과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리더십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있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에서 1등이 되어 보라는 것이다. 어떤 일에서건 한 번이라도 1등이 되면 그 자신감으로 다른 일도 잘할 수 있게 된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자신감이 다른 일을 성공시키는 동력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허전함을 채워줄 그런 획기적인 리더십은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런 생각을 가진 탁월한 사람이 발휘하는 리더십이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리더십인 걸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는 우매한 질문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리더십을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나부터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이다.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의 리더십, 즉 M리더십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1인 리더이기 때문이다.

M리더십의 첫 번째 항목은 멀티젠더[Multigender(Multiple+Gender)]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1퍼센트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가 사고방식, 행동, 결과 면에서 여러 가지 다른 양상을 만들어 낸다. 남성적 리더십과 여성적 리더십은 어느 하나가 더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할 리더십이고 상황에 맞게 표현되어야 할 리더십인 것이다. 여성으로서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을 추진해 나갈 때는 여성적 성향뿐만 아니라 남성적 성향을 벤치마킹하는 것, 그것이 바로 멀티젠더의 핵심이다.

 경쟁력 있는 전문성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라

M리더십의 두 번째 항목은 맥너지[Maknergy(Make+Synergy)]다. 프로만이 다른 프로와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스스로 프로가 되는 방법을 훈련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그것을 탁월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헤쳐 나가는 것이 프로다. 여러 번의 실수를 통해 남성들이 지금의 자리에서 지금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성에게도 같은 기회를 제공한다면 지금보다는 많은 시너지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미다스의 영향력을 가져라

M리더십의 세 번째 항목은 미다스팩트[Midaspect(Midas+Respect)]다. 미다스 왕보다 강한 영향력을 미친 사람이 또 있을까? 그는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결국은 자신이 사랑하는 딸까지 황금으로 만든 이후에 그는 그 힘을 포기하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어떤 요소를 가져야 하는 것일까? 많은 성공한 리더들이 말하는 리더십의 덕목 중에 가장 필수적이고 공감 가는 요소가 있다. 바로 열정(Passion)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몰입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여성들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변화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열정을 가지고 매진한다면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만드는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며 존경받는 리더의 모습을 갖추게 될 거라 확신한다. 이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은 영향력이 순간적이거나 일시적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 인생 전반을 지지해줄 나의 리더십 원칙이기에 지속적으로 멈추지 않고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만들어야 한다.

살아남으려면 멀티젠더가 되라

여성적 리더십을 강화하라

-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사람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핵심은 실력은 기본이고 그 외에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높은 감성지능으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여성적 리더십을 함양한 사람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타인을 위하고 만족시키는 열정이 없다면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호감을 얻을 수 없다.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일까? 바로 누군가가 리더를 따르게 만드는 것이다. 요즘 시대에는 리더가 존경받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완력을 쓰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설득력을 가져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야말로 최고의 리더십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칭찬을 많이 하고 배려를 해주며 함께 가고 있음을 끊임없이 이야기해 주는 그런 공감할 수 있는 리더가 존경받는 리더이다.

M리더의 첫 번째 조건인 멀티젠더는 남성적 리더십과 여성적 리더십을 모두 갖추자는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새로운 리더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남성적 리더십은 빠른 성과를 보장하고, 여성적 리더십은 장기적인 관계 속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엇이 좋고 나쁘다기보다는 나에게 있는 리더십이 여성적인 성향이 많으면 남성적 리더십을 보완하면 되고 남성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면 여성적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결국 일은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사람이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성공하려면 하이힐을 신어라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어떤 경우에도 여자는 여자이고 남자는 남자라는 진리 말이다. 이 말은 아무리 남자처럼 행동한다 해도 여자는 남자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남자들은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 여자에 대해서는 웬만해선 방어벽을 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남자다움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애쓴다. 그러나 자신의 영역을 침범할 우려가 보이거나 자신보다 우수한 면이 도드라져 보일 때는 상황이 다르다.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보다 아래로 끌어내리려고 진짜(?) 최선을 다한다. 보이는 곳에서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말이다.

여자들의 파워가 아무리 세지고 지위가 높아졌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비즈니스 세계의 주인공은 남자들이다. 그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남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유혹이라는 무기를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여자의 장점인 부드러움을 제대로 활용해 보라. 가끔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결국은 부러지지 않고 곧게 서는 날이 있기 때문이다. 여우하고는 살아도 곰하고는 못 산다는 말이 의미하는 것을 잘 새겨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두 여우이다. 제대로 유혹의 기술을 활용하는 여우가 된다는 것은 정글에서 살아남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아름다운 프로가 되는 길

프로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위대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하나는 문제 해결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 바로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 "업무 자체는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다만 상사와 인간적으로 맞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이것은 나도 직면해 있던 문제였다. 이렇게 말하는 이면을 살펴보면 사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지 인간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말하고 말한 그대로 살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가족 관계에서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성공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다음의 전략들을 숙고해 보자.

- 마음이 통했는지 확인하라

커뮤니케이션의 최종 목표는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경우에 마음을 여는지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에 걸린 빗장을 푸는 가장 강력한 말은 무엇일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진심을 담아 이렇게 말해 보라. 나도 누군가가 나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호의적으로 대하게 된다. 마음을 열고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가장 큰 관심과 시간을 그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물질적인 도움만이 도움이 아니다. 먼저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 상대방과 통할 수 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마음을 닫고 하는 대화는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비수가 되어 꽂힌다. 마음이 통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나를 비워야 가능한 것이다. 버려야 통할 수 있다.

- 내가 쓰는 단어가 바로 나이다

자주 쓰는 단어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자주 쓰는 부사로 상대의 유형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약간이라는 단어를 습관적으로 많이 쓰는 경우는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듯하나 실은 소심한 성격을 대변하는 한 예다. 잘 모르겠어라는 말 역시 소심한 타입의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많이 사용한다.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대해 예민하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속으로는 결코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저 책임지지 않으려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절대란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한번 결심하면 마음을 바꾸지 않는 단호한 사람이다. 설득하겠다고 노력을 하다 보면 감정을 상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의 수준을 높이는 것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면 나에게 나오는 단어의 질이 달라진다. 상대방의 언어도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정보력이 생긴다. 내가 말을 하면서도 그건 내 말이 아니라고 변명하지 말자. 그게 바로 나 맞다.

- 말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하며 마음을 풀어주고 좋은 인연임을 느끼게 하는 언어는 장황하거나 어렵지 않다. 그 언어만 제때 잘 사용해도 불이익을 당하거나 오해받는 일이 줄어든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이 말의 유효기간을 넘기게 되면 반드시 나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성공 스토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이 있다. "절대 적을 만들지 말라." 건강식품으로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했다가 IMF를 겪으면서 최악의 실패를 경험하고 다시 정상으로 복귀하기까지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는 말이다. 잘될 때 겸손하게 "고맙습니다", 실수를 저질렀을 때 즉시 "미안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로부터의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자신을 지금의 성공의 자리에 오게 한 일등공신이라는 것이다.

진심 어린 말은 화려한 미사여구가 없더라도 마음을 움직여 우리가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잊지 말라! 말에는 유효기간이 있음을.

희망과 열정은 영향력을 낳는다

영향력이 있어야 진정한 리더다

우리는 누구나 리더이길 바란다. 그것도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 말이다. 미다스 왕이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는 영향력을 미쳤지만 그 누구도 그를 존경하는 리더라 칭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딸까지 황금으로 만든 그를 불쌍하게 보기까지 했다. 다른 사람에게 큰 변화를 일으킨다고 해서 그가 진정한 리더라고 볼 수는 없다. 존경할 만한 리더가 되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경우라야 가능하다. 그런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드는 것은 긍정적인 사고와 말 그리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멘토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힘은 스스로를 믿는 자기 확신과 열정이다.

- 긍정의 힘 VS 부정의 파워

"넌 왜 그렇게 부정적이냐?"

"부정적으로 말하면 그렇게 살게 된다."

"매사 부정적이라 되는 일이 없어."

이런 말들을 자주 듣는다면 자신의 말투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말을 듣는다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는 늘 긍정적이라 여기면서도 습관처럼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가 부정적으로 말해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꿔서 들을 여유가 없다.

- 희망과 긍정의 언어

"귀가 얇으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의 말을 믿어 주라는 의미이다. 본인은 다른 사람의 말을 하나도 믿지 않으면서 자신이 하는 말을 다른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세상은 공평하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사기도 많이 당하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많이 구매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진실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이 영업을 하면 틀림없이 실적이 좋을 것이다. 말만 번지르르 하는 사람보다 분명 진실이 담긴 말을 할 것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잘 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저절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상태로는 긍정적으로 말을 하다가도 꼭 마지막에는 부정적인 말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내 인생은 내가 말하는 대로 된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그래야 한다.

한 사람의 크기를 제대로 보고 싶으면 그가 가진 꿈이 어떤지 물어보라. 구체적으로 커다란 꿈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막연한 바람 정도만 가지고 있고 그나마도 맘속 깊은 곳으로부터는 설마 되겠어! 되면 좋긴 하지만…… 하면서 부정하고 있기 쉽다.

결국은 자신이 그리는 꿈만큼 행복하고 그만큼만 성장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하늘의 섭리요,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내가 바라지도 않는데 누군가가 나를 성공의 길로 끌고 간다고 하면 그것은 이미 성공이 아닌지도 모르고 설사 성공이라도 해도 내 것이 아닐뿐더러 그 성공이 길게 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내가 말을 하는 그대로 내 삶이 이루어진다면 아무 생각 없이 떠들어대는 말처럼 무서운 일이 없을 것이다. 긍정 언어, 희망 언어를 습관처럼 사용해야 한다. 성공은 할 수 있다에 있지, 할 수 없다에 있지 않듯이 항상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지금의 당신 모습은 과거 당신이 생각하고 행했던 모습 바로 그대로이다. 내가 상상하는 미래 모습은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결정한다. 좋은 생각, 좋은 행동,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등 이런 모든 것들이 미래의 내 모습을 결정한다. 만약이 아니라 지금 바라는 대로 행동한다면 반드시 그대로 될 것이라는 진실을 몸으로 느껴 보는 일상을 만들길 바란다.

정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여자가 알아야 할 정글의 규칙

- 상사를 예수로 착각하지 말라

비즈니스에서 만난 상사들은 부하를 대할 때 모든 것을 다 해줄 것처럼 행동한다. "나만 믿고 따라와. 그럼 내가 성공하도록 도와줄게." 이런 말을 듣고 마음을 열고 상사를 따르지 않을 부하는 없다. 그러나 여기는 치열한 비즈니스 정글이다. 정글에 사는 사자도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굶어 죽는 것처럼 정글에서는 영원한 강자는 없다. 그 말은 상사도 자신이 살아남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그 점을 잊고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결과는 상사와 부하 모두 상처로 얼룩진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상사를 예수라 여기고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마라. 기대하지 않다가 오는 배려와 코칭은 마음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다가 그보다 미흡한 결과를 얻게 되면 서운해 하면서 사람 자체를 의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 맞출 수 없으면 떠나라

누구나 자기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을 키워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나의 미래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관련된 상사가 그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철저히 회사나 상사에게 맞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참고 견디기만 하라는 말은 아니다. 인간적으로나 경력 면에서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판단이 선다면 그때는 과감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상사의 기분이나 원하는 바대로 철저하게 맞춰라. 당신이 상사가 되었다 해도 당신에게 복종하는 부하를 키워주고 싶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부도 평생하면 충성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니라고 판단했다면 과감히 새장 문을 박차고 자신 있게 날아가면 된다. 결정은 어디까지나 당신의 몫이다. 선택의 키를 내가 가지고 있다면 어떤 순간에도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 새장 문을 열어두고 언제든지 선택은 내가 한다고 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 상사도 칭찬에 목마르다

동료나 후배에게 하는 칭찬도 필요하지만 상사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칭찬하게 되면 그 최대의 수혜자는 바로 당신 자신이다. 나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바로 상사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라. 다른 사람을 동기부여하는 것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칭찬이다. 시기적절한 칭찬은 그 사람은 인정하는 것이다. 무언가 고쳐야 할 것이 있을 때 칭찬을 하라. 특히 상사를 향한 칭찬은 그 효력이 대단하다.

- 적절한 NO는 프로페셔널의 기본이다

상대적으로 남자보다도 여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착한 모습으로 비춰져야만 한다는 일종의 심리적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이런 착한 여자 콤플렉스 때문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주위 사람들, 특히 친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NO라고 말하지 못하는가? 이는 자기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NO라고 말하는 것은 제2의 탄생이라고 심리학에서는 말한다. 다시 말하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 내면에 자기만의 기준점이 만들어졌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자기 기준점이 확실하게 생기면 좋다, 싫다라는 선호도가 확실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자기 기준점이 없으면 귀가 얇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즉 갈팡질팡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기 기준에 맞추어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에만 허락하고 집중하는 것이 요즘 시대의 마케팅 포인트인 선택과 집중에도 맞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NO라고 말하고 남는 시간에 자기 계발을 하자. 보다 멋진 미래가 준비되어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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