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당신의 영어는 왜 5초를 넘지 못하는가!

1분 영어 말하기

스피킹 메트릭스 소개

1. Concept A 할 말이 떠오른다

말하기의 전제는 머릿속에 떠오른 할 말로 이것이 Concept입니다. 짧은 표현일 수도 있고 긴 이야기일 수도 있지요. 이 할 말이 떠올랐을 때 나머지 기능들이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할 말이 떠올랐을 때 나머지 기능들이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할 말이 떠오르는 것은 스피킹의 가장 첫 단계입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죠. 말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Concept가 약하면 갖고 있는 다른 능력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습니다. 생각해 본 적이 없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거나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없을 때 즉, Concept가 약할 때는 모국어가 어떤 언어이든 한마디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되고 맙니다.

2. Actives 익숙한 언어가 작동한다

Actives는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 문법, 어휘 등을 뜻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떠오르면, 우리의 머릿속에서는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표현하려는 의지가 작동합니다. 자물쇠에 열쇠를 꽂고 돌리는 것처럼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행동입니다. 한국인인 우리에게 한국말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이것을 억지로 영어로 번역해서 말하려고 하니까 애를 먹게 되는 겁니다. 번역 자체가 시간을 요하는 일인데 말하는 동시에 머릿속에서 해내려니 애를 먹게 되죠.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열쇠가 다른 방향, 즉 영어 쪽으로도 능숙하게 돌아가도록 노력해 보는 겁니다. 어려울까 봐 지레 걱정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더듬거리며 치던 키보드도 연습하면 안 보고도 칠 수 있듯이 제대로 훈련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2a. K-Actives | 우리말이 먼저 떠오른다

K-Actives에서는 K는 Korean 즉, 한국어를 뜻합니다. E-Actives의 E는 English를 뜻하고요. 영어 스피킹 훈련이 충분히 안 된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익숙한 모국어가 먼저 작동하겠지요. 그래서 한국인인 우리 머릿속에서는 어떤 말을 하려고 할 때 우리말이 먼저 떠오르고(K-Actives) 그 다음에 그에 해당하는 영어를 떠올리는(E-Actives) 과정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말이 적극적으로 영어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번역의 고통과 함께 어색하고 잘못된 표현이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2b. E-Actives | 영어가 먼저 떠오른다

영어 말하기에 능숙한 사람은 E-Actives가 먼저 작동해 영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우리말 개입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영어가 우리말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영어 표현에 숙달됐을 뿐 아니라 표현 방식도 영어식으로 발달해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난감한 표현이나 처음 해보는 말일 때는 다시 K-Actives가 작동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한참 잘 말하다가 갑자기 우리말이 불쑥 튀어 올라오는 거죠. 어! 치사하다’가 영어로 뭐지?’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K-Actives가 작동하면 갑자기 말을 버벅대거나 말이 느려지거나 어색한 표현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처음 하고자 했던 말(Concept A)에 최대한 집중하고 자신이 아는 표현을 최대한 활용해 말을 잘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3. Speaking 말을 하다

이런 진행 과정을 거쳐 구성된 말을 내뱉는 단계입니다. 이때 발음(pronunciation)과 논리(logic)는 상대방에게 내용을 전달(delivery)할 때 그 효과를 배가시켜 줍니다. 아무래도 발음이 정확하고 논리적이면 내용 전달에 더 효과적이겠지요. 하지만 발음의 경우, 다소 부정확하더라도 말하는 내용의 전체 맥락에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에는 사실상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논리의 경우는 다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논리란 말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상황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서 상대방이 뚜렷하게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두서가 없거나 앞뒤 흐름이 이어지지 않거나 근거가 부족한 경우라면 상대방이 이해하기가 힘들겠지요.

4. Checking 내가 한 말이 맞는지 확인한다

말을 하고 난 다음에는 방금 한 말이 자기가 원래 하려던 말인지 확인하는(checking)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는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므로 말하는 사람이 미처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checking)은 내용적인 확인과 기능적인 확인으로 나뉩니다.

4a. 내용적인 확인 | 말할 내용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확인한다

내용적인 확인은 거의 본능적으로 순식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의식하지 못하지만, 스피킹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말하는 도중 딴 생각을 하거나 주의가 다른 데 가 있으면 자신이 의도했던 말과 다른 말을 해도 눈치 채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 경험 한두 번쯤은 있을 텐데요. 내용적인 확인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4b. 기능적인 확인 | 문법, 표현, 어휘가 정확했는지 확인한다

오류 검토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더 나은 표현이 떠오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오류를 알아차리는 순간 말을 번복하거나 정정하거나 다른 표현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잘 조정하면 말하기 흐름을 바로 원활하게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스피킹이 능숙한 사람은 내용적인 확인과 기능적인 확인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반대로 스피킹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이 과정이 동시에 진행될 때 머리에 쥐가 나고 말문이 막히게 됩니다. 오류에 신경 쓰면 다음 말이 떠오르지 않고, 내용에 신경 쓰면 오류가 나는 것이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유창한 스피킹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당연한 과정이니까요.

5. Concept B 다음 할 말이 떠오른다

1~4의 과정이 모두 진행되고 나면 이제 Concept B 즉, 다음 할 말이 떠오릅니다. 당연한 과정 같겠지만, 실제로 우리가 말할 때 이런 식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을 하다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뚝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1~4의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5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영어 스피킹 실력을 늘릴 때는 기능적인 확인보다는 내용적인 확인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정확한 문법, 표현, 어휘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피킹에서는 무엇보다도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말할 때 너무 틀리지 않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조금 틀리더라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 스피킹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피킹 매트릭스 훈련 구조

스피킹 매트릭스 3단계 훈련

1분 영어 말하기, 눈뭉치 만들기 : 스피킹에 필요한 기본 표현을 익히는 단계

혹시 눈사람을 만들어 보셨나요? 아무리 큰 눈사람도 작은 눈뭉치를 두 손으로 단단하게 다지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눈사람을 많이 만들어 본 사람일수록 처음에 시작하는 눈뭉치를 얼마나 단단하고 알차게 만들 수 있는지에 집중합니다. 그래야 이 작은 눈뭉치를 굴리고 굴려서 원하는 크기의 눈사람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눈사람을 완성하기 위한 뼈대가 되어줄 단단하고 알찬 눈뭉치, 이것이 바로 『1분 영어 말하기』의 기본 표현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어떤 주제에 대해 말하더라도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들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익혀야 하고 일단 익히고 나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일수록 이 기본 표현부터 눈을 뭉치듯 확실하게 입에 붙여야 합니다.

2분 영어 말하기, 눈덩이 굴리기 : 주제별 표현과 에피소드를 확장하는 단계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때는 하게 될 말들이 뻔~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하게 될 이런 이야깃거리들을 미리 익혀둔다면 스피킹을 할 때 당연히 유리할 것입니다. 단어 따로 문법 따로 배우고 이를 조합해 만드는 것은 이 바쁜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더딘 방법이죠. 게다가 자기가 아는 단어들을 우리말식으로 조합해 만들 경우 실제로 영어에서 쓰이지 않는 어색한 표현이 되기 쉽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상황이나 기능별로 분류하여 익히는 접근법은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 우리가 영어로 말할 때 회화책에 나오는 대화 상황과 100%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접근법들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지름길이 바로 에피소드 정복입니다. 『2분 영어 말하기』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등장합니다.

3분 영어 말하기, 눈사람 머리 완성 :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여 전달할 수 있는 단계

눈사람 몸통을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머리를 올리지 않으면 눈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말하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피킹을 확장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생각이 반영되어야 하는 시점이 옵니다. 아무리 표현을 많이 알고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해도, 어떤 주제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없다면 스피킹이 제대로 완성된 게 아닙니다.

실제로 스피킹 훈련을 하다보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말을 잇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영어를 제대로 말하려면 표현을 익히고 에피소드를 채우는 데서 더 나아가 사고(思考)가 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알고 있는 어휘와 표현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면 반드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때 『1분 영어 말하기』에서 익힌 기본 표현을 활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예를 『2분 영어 말하기』의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찾아 응용해 말하면 되는 겁니다.

1분 영어 말하기 INPUT

일상생활 1

1분 말하기 OUTPUT

조깅 

STEP 3 들으면서 따라 말하기

I jog (    ) the park (    ) (    ) the (    ). The park is (    ) my (    ) (    ). I (    ) (    ) (    ) a year (    ). I (    ) (    ) to (    ) (    ), but now I do it (    ) (    ) (    ). When I (    ) (    ) (    ), I used to feel (    ). Now I feel (    ) (    ) if I (    ) (    ). I jog (    ) an hour a (    ). It makes me   (    ) (    ). I don’t like (    ) out (    ) a (    ) because I need (    ) (    ) when (    ) (    ). Jogging (    ) my (    ) and (    ).

STEP 4 1분 동안 영어로 말하기

아침 일찍 공원에서 조깅합니다. 공원은 우리 집 뒤에 있습니다. 1년 전에 조깅하기 시작했습니다. 살을 빼려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건강을 위해 합니다. 처음 조깅을 시작했을 때는 피곤했습니다. 이제는 조깅을 안 하면 더 피곤합니다. 하루 한 시간 동안 조깅합니다. 그렇게 하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운동할 때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것은 안 좋아합니다. 조깅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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