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서 요약 

인생 반전 레시피

저   자
이성동
출판사
호이테북스
출판일
2023년 08월
서   재







  • 40대 때 얻는 깨달음의 가치가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크다고 생각한 저자들이 인생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삶의 명확한 방향성을 잡아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안내합니다.



    인생 반전 레시피


    후회 없이 사는 나 되기

    40대를 지나 깨닫게 되는 7대 후회

    후회는 병가지상사?

    대부분의 사람들은 40대가 지나서야 비로소 깨닫는다. 얼떨결에 불혹이 되었던 그때, 그 시절이 인생의 골든타임이었음을. 부디 당신은 그런 후회를 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아울러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타임을 만들 적기라는 것을, 인생 후반 50년을 위한 반전 레시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지금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깨닫기를 빈다.


    후회는 대부분 자신의 선택이 기대치에 못 미쳤을 때 한다. ‘오늘 점심은 정말 잘못 골랐어’등과 같은 일상의 소소한 후회부터, 배우자 선택 등과 같은 일생일대의 후회도 있다. 그런데 슬프게도 40대라면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했어도 변함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후회가 있다. 다음의 7가지가 그것이다.


    ① 좀 더 건강에 신경 쓸 걸

    ② 돈 걱정 없이 살 준비를 끝낼걸

    ③ 좀 더 열심히 할 걸

    ④ 행복한 추억을 좀 더 많이 만들 걸

    ⑤ 그 때 선택을 좀 더 잘할 걸

    ⑥ 좀 더 돕고 나누고 어울리고 살 걸

    ⑦ 나한테 좀 더 잘해주며 살 걸


    40대에 인생 반전의 지혜를 얻는 길

    인생은 이래도 가고 저래도 간다. 상처 받은 날도, 갈등으로 번민한 날도, 즐겁고 행복한 날도 강물처럼 흘러간다. 중요한 사실은 그 어떤 날도 지나간다는 것, 그리고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 이유다.


    40대는 10명 중 11명이 아프다

    사람은 자신이 맞닥뜨린 고난이나 고통에 3가지로 반응한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상처로 받아들이는 사람, 무관심한 사람, 교훈으로 받아들여 지혜로 승화시키는 사람이 그것이다. 이 중 가장 심각한 유형은 매사를 스트레스와 상처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그 스트레스와 상처가 마음은 물론 몸 건강마저 해치기 때문이다. 40대 이후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고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노화가 본격화되는 4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건강관리 플랜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돈 걱정 없이 살 준비, 이렇게 끝낸다

    닥치고 더 많이 벌어야 한다

    40대가 닥치고 돈을 더 많이 버는 길은 3가지가 있다. 첫째, 현재 하고 있는 일로든, 새로운 일로든 그 분야에서 탁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런 존재가 되면 승진이나 전직, 창업을 통해 현재의 연봉이나 소득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다. 둘째, 투잡이나 쓰리잡 등 멀티잡을 하는 것이다. 이는 탁월한 존재가 되는 게 어려운 이들을 위한 대안이다. 셋째, 투자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가 있어야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준비를 끝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먼저 두 부부가 죽을 때까지 살 집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다음에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최소한 부부 합산 월평균 소득이 3백~4백만 원 정도는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일을 하지 않더라도 받을 수 있는 연금, 임대 소득, 이자 및 금융 소득, 사업 소득, 기타 소득 등을 통해서.


    행복은 당신의 추억 속에 있다

    행복은 백색이다

    행복은 흰색, 즉 백색이다. 왜냐면 행복은 백인백색(百人百色)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갈등, 고통, 스트레스 등을 행복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상처로 받아들이지도 마라. 2% 더 행복해지기 위한 교훈으로 받아들여라. 그 교훈을 디딤돌로 만들어라. 이러한 태도가 후회 없는 40대를 사는 힘이 된다. 언젠가 그 걸림돌들이 디딤돌이 되고, 행복의 밀도를 높이는 기준이자 시작점이 될 것이다.


    2% 더 행복해지는 법

    2%정도 더 행복해지기 위한 행복 레시피를 정리해 보자. 다음과 같은 5가지다.


    건강 /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 이상의 돈 / 후회 없는 삶 / 행복할 추억 만들기 / 행복을 주는 사람 되기


    건강과 돈, 후회 없는 삶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여기서는 행복할 추억 만들기에 대해 생각해 보자.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는 어떨까? 맞는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 두 눈으로 보는 창밖의 아침 풍경, 두 발로 걸어가 따뜻한 물 한 컵을 마시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간절하게 원하던 것이 이루어졌을 때, 행복했다고 말한다. 여전히 과거의 추억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2% 더 행복해질 나만의 행복 레시피를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것들 중 리필이 가능한 것들을 소환하면 된다.


    그러니 더 이상 행복을 추억 속에 가둬 두지 마라. 꺼내서 재활용하라. 리필이든, 재활용이든 지금 행복할 추억을 만드는 것보다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을까? 필자들은 단연코 없다고 단언한다.


    마지막 항목인 행복을 주는 사람 되기에 대해 생각해 보자. 행복을 전하는 멘토들은 나 자신보다 남을 행복하게 할 때가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들이 주는 것은 다양하다. 돈과 같은 물질적 도움과 나눔은 물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이겨내도록 만드는 정신적 도움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도움과 나눔은 주는 사람을 흐뭇하고 뿌듯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보람을 느끼게 한다.


    지금보다 2% 더 행복해지려면 다음 2가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는 지금까지 다룬 행복 레시피의 원천 5가지 외에도 사람마다 자신만의 또다른 원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취향이 다르고, 행복관 역시 백인백색으로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5가지 모두를 갖춰야만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든, 둘이든 나만의 행복 레시피에 만족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행복하다고 느낀다. 


    은경아, 정말 미안해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은 딱 한 사람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리다 보면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는 게 아니다. 시련과 좌절, 갈등과 상처, 후회와 같은 나쁜 일들도 만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인생은 사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삶은 대부분 자신의 헌신과 희생을 존중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후회와 관계가 깊다. 전업 맘인 임은경(가명, 48세) 씨처럼.


    욕설과 폭력이 동반된 지긋지긋한 부부 싸움의 원인은 100% 남편의 음주와 폭력 때문이었다. 20대 중반에 결혼해 23년을 그렇게 상처 받으며 살았다. 이혼을 수천 번도 더 생각했지만, 딸과 아들을 위해 참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내가 너무 불쌍하다.


    보다 못한 딸이 수시로 말했다. “엄마가 여리고 유독 모성애가 강해서 그런다는 거 다 이해해요. 그렇다고 엄마 세대 대부분이 다 그런 건 아니잖아요. 이젠 저희도 다 컸어요. 엄마, 아빠가 이혼하셔도 상처 받지 않을 거예요.” 아들 역시 딸과 비슷한 말을 했다. 그런 딸과 아들을 대할 때마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이젠 딸과 아들은 물론, 그 누구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딱 한 사람에게만 한다. 내가 그동안 미안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못한 사람이다. 바로 나다. 최근 들어 나는 나에게 이렇게 사과와 감사의 말을 건넨다. “은경아 미안해. 조금만 더 기다려. 딸과 아들 결혼시키고 나면 내가 원하는 삶을 후회 없이 살 거야. 반드시 이혼하고서 내 인생을 살 거야. 그러다 늙어버린다고? 그때 가서 후회해봐야 소용없다고? 걱정 마! 앞으로 50년은 더 살 테니까. 은경아, 지금까지 정말 고마웠어!”



    어느 한 분야에서 탁월한 나 되기

    ‘탁월한 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레시피

    제2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살아남는다

    지금까지 일자리를 두고 이루어진 경쟁은 대부분이 사람들 간의 문제였다.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자격 조건 등에서 다른 사람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으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지금은 어떨까?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존의 경쟁자들 외에 인공지능과 로봇, IT 신기술이라는 신무기로 무장한 제4의 경쟁자들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제1의 경쟁자는 동종 업계의 경쟁자, 제2의 경쟁자는 대체 가능형 경쟁자, 제3의 경쟁자는 온라인 기반의 경쟁자를 말한다. 최첨단으로 이루어진 제4의 경쟁자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설프게 잘하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 한 분야에서라도 탁월한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


    인류 최고의 천재로 불렸던 아인슈타인에 대해 알고 있는가. 그는 수학과 물리를 제외한 다른 과목에서는 거의 낙제 수준이었다. 현존하는 최고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도 공부는 언제나 낙제 수준이었다. 하지만 상상력만큼은 정말 독보적이었다. 그 상상력을 영화에 투영한 결과, 그는 불후의 명작들을 숱하게 탄생시켰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어설프게 이것저것 잘하는 것보다 일의 범위를 좁혀서 그 분야에 탁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 살아남을 수 있고,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탁월한 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레시피

    나만의 필살기나 레시피를 말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 사람이 많다.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는 사람이 대부분 그런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걱정 하지 마라. 인생 반전 레시피의 원천은 우리 주변에 수없이 널려 있따. 대학을 나오고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만의 전유물도 아니다. 용접, 보일러 시공, 도배, 최신형 자동차나 TV, 정수기 등 고유 기술과 관련된 필살기도 많다. 피아노, 바이올린, 그림 등 예술 분야나 예능, 스포츠 분야도 마찬가지다.


    그 수만 개의 인생 반전 레시피 원천들 중 자신이 잘하는 일 오직 한 가지에 40대 10년을 올인한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까? 탁월한 존재로 우뚝 설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훨씬 큰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후 50년이 편하다는 선물 말이다.


    이렇게 탁월한 존재가 되기 위한 단계별 미션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꿈과 목표 / 선택 / 노력(배움, 공부, 연구, 연습) / 다르게 하기 / 될 때까지 하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현재 하고 있는 일로든, 새로운 일로든 탁월한 존재가 되겠다는 명확한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 직장인에게 중요한 외국어 능력을 예로 들어 보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흔할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이다. 어학 능력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40대 10년 동안 영어는 탁월하게 잘하겠다. 영어 외에도 몇 개의 외국어를 탁월하게 잘하는 존재가 되겠다.’


    선택은 왜 중요할까? 한 번의 선택이 40대는 물론, 그 후 50여 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선택한다. 그러나 필자들은 가장 잘하는 일,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경쟁이 없거나 있어도 압도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하라고 강조하고 싶다. 만약 류현진이 축구를 좋아해 축구 선수의 길을 선택했다면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을까? 손흥민이 야구를 좋아해 야구 선수의 길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류현진은 야구, 손흥민은 축구를 가장 잘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재능도 갖고 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 미션은 다르게 하는 것이다. 보통은 남과 다르게 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쓴다. 이때 활용 가능한 전략이 바로 창조적 모방이다. 남의 것을 모방하되, 그 안에 나만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레시피를 창조해 내는 것을 말한다.


    다섯 번째 미션인 될 때까지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별로 불리는 이강인의 성공 레시피 중 하나도 바로 될 때까지 하는 것이었다. 그는 2022년, 한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음과 같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에서 넣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넣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연습합니다.”



    관계의 밀도가 높은 나 되기

    인생은 결국 관계 싸움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필자들이 강의 시작 전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그러면 꿈, 도전, 목표, 용기, 사랑, 건강, 돈, 행복, 긍정, 습관, 몰입, 스펙, 노력 등 다양한 답변이 나온다. 40대는 대부분 돈을, 30대와 50대는 행복과 건강을 주로 꼽는다.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하버드대는 무엇을 꼽았을까? 1937년부터 72년 동안 814명을 대상으로 인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매년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성인발달 연구’의 최종 주관자였던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그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은 한 문장으로 응축했다.


    “인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인생에서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은 물론, 건강마저도 결국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카네기 공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성인발달 연구 결과와 비슷했다. 기업에 취업한 졸업생 중 임원이 된 이들의 85%가 인간관계를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후회 없는 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레시피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들은 존중을 가장 중요한 레시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60여 년을 더 살아야 한 40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40대들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쁜 말은 있어도, 틀린 말은 없다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

    잘 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말을 유창하게 하거나 치밀한 논리로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밑천 삼아 말을 오래하지도, 말끝마다 “그래? 안 그래?”라는 말로 동의나 찬성을 이끌어내는 사람도 아니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고 경청하며 일단 긍정하고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들은 대화나 토론 시 주제와 관련 없는 인신공격을 하거나 그것도 모르냐며 깔아뭉개지도 않는다. 그들을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관계를 오래 지속시키는 존중의 말

    이 세상에 나쁜 말은 있어도 틀린 말은 없다.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고, 표현하는 말투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떤 말이 나쁜 말일까? 다음 6가지 유형의 말들이다.


    거짓말 / 폭언 / 무시하는 말 / 욕설 등 모욕을 주는 말 / 갈등과 다툼을 유도하는 말 / 상처 주는 말


    이 6가지 말의 공통점은 상대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불신과 불만, 갈등과 상처, 분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평범한 대화를 나누다가 남편이 불쑥 화를 내는 습관 때문에 이혼 직전까지 간 어느 신혼부부의 대화 내용을 한 번 보자.


    아내: 스마트폰 좀 그만 볼 수 없어? 벌써 3시간째잖아.

    남편: 아니, 내 폰을 내가 보는 게 뭐 어때서.


    다음번에 아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무엇이었을까? 남편의 속을 뒤집어놓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들은 남편의 그다음 말은 잔뜩 화가 난 투였다. 이와 같은 말투가 서로 반복되면서 결국 부부 싸움으로 번져 그들은 이혼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지금은 잘 살고 있다. 그 노하우가 뭘까? 아주 작은 습관을 바꿨기 때문이다.


    아내는 남편의 말에 다음과 같이 존중하는 말투로 고쳐 보기로 했다.


    아내: 요즘 스마트폰에 재미있는 게 많나 보네.

    남편: 응, 새로 나온 게임인데 재미있네. 어? 벌써 11시네?

    아내: 맞아, 지금 11시 3분이야. 저녁 먹고 3시간 동안 스마트폰 게임만 했어. 그러다 건강 해치겠다. 늦었지만 30분만 산책하러 가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존중하는 말투를 건네면 상대도 고운 말로 반응한다. 문제는 거짓말, 모욕적인 말이 아닌데도 갈등과 상처, 불신과 불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누던 중 “네 말은 틀렸고, 내 말이 옳다”는 ‘너틀 나옳’형 말투를 구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잘 말하는 사람은 다르다. 언제나 ‘나쁜 말은 있어도 틀린 말은 없다’는 말투를 구사한다. 어떻게? 상대의 모든 말을 일단 긍정하고 인정해준다.


    이제부터 당신도 잘 말하는 사람이 되어 보자. 나쁜 말은 입에 담지도 말고, 좋은 말을 많이 하자. 상대방의 말이 틀렸다고 우기지도 말자. 말뿐 아니라 생각이나 사람에 대한 태도도 그렇게 바꿔보자.


    모든 관계는 존중의 깊이만큼 자란다

    존중의 사전적 의미는 ‘높이어 귀중하게 대함’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높이어 귀중하게 대해야 할까? 상대의 생각, 가치관, 말, 행동, 습관, 성격, 취향, 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존중의 깊이란 이러한 원천들을 전폭적으로 존중한다든지, 존중하는 편, 존중하지 않는다 등과 같은 밀도를 말한다. 다음 3가지를 실천하면 존중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나부터 존중하기 / 본분 다하기 / ‘너옳 나옳’식 생각과 말투


    나부터 존중해야 남을 존중할 수 있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누가 존중하겠는가. 나부터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듯이, 나부터 존중해야 남을 존중할 수 있다.


    시간은 기다리는 자의 편이다

    당신은 이 세상 약 80억 명 중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다. 그러니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를 존중하라. 당신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더 희박한 확률로 당첨되어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스스로를 존중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러니 고개를 들고 가슴에 손을 얹고서 이렇게 말해보라. “OO야, 많이 힘드니? 곧 좋아질 거야. 힘내! 관계 따위는 걱정하지 마. 내가 먼저 그들의 생각, 가치관, 등을 존중해주면 돼”라고 말이다.


    그렇게 하는데도 나의 말과 행동을 전혀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상처받지 마라. 그 상대가 누구든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마음 편히 생각하라. 그래도 쉽지 않다면 2가지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하나는 관계의 끈을 내려놓거나 잘라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을 긋는 것이다. 상대가 부모, 배우자, 형제, 상사라면 전자의 방법을 실행하기란 어렵다. 그런 경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선을 넘더라도 상처받지 않겠다고 다짐하면 된다. 그런 다음, 기다려라. 사랑처럼 관계에도 유효 기간이 있다. 시간은 언제나 기다리는 자의 편임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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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